대한항공 vs 아시아나, 항공사별 장단점 완벽 분석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중 어느 항공사를 선호하시나요?

항공 마일리지를 모으는 사람들이 처음으로 꼭 정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대한항공와 아시아나항공 중에서 주력 항공사를 정하는 것이죠.

대한항공이 최신 비행기와 높은 서비스 품질로 선호하지만, 마일리지를 모으기가 어렵습니다. 아시아나는 마일리지 적립률이 높아 모으기는 쉽지만, 비행기와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조금 떨어진다는 이미지입니다. 오늘은 두개의 항공사를 비교하면서 노선별로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1. 평수기(대한항공) vs 성수기(아시아나)

성수기의 항공권은 인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항공권도 비싸고 구하기 어렵죠. 특히 마일리지를 사용한 보너스 항공권은 공제를 50% 더 하지만, 경쟁이 치열합니다. 하지만,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모으신다면 저렴하게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가 가입한 항공 연맹체(스타얼라이언스)의 경우 성수기에도 평수기 기준으로 공제됩니다. 대한항공이 가입한 항공 연맹체(스카이팀)도 동일하지만, 스카이팀은 노선도 적고 마일리지 좌석도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통한 스타 얼라이언스 발권은 편도 발권이 가능해서 출국은 아시아나로 이원발권 후, 귀국은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를 이용해서 성수기에도 평수기 기준으로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 Tip: 이원발권의 경우 앞구간 일정이 평수기에 속하면 뒷구간 일정이 성수기라도 평수기 공제를 받게 됩니다.

2. 국적기(대한항공) vs 세계일류 항공사(아시아나)

한국 사람이라면 국적기 항공사를 선호하지만, 노선이 제한 적입니다. 세계 최고의 항공사 서비스를 경험해 보고 싶으시다면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추천합니다. 아시아나가 속한 스타얼라언스에는 항공사 순위 상위권 항공사가 많습니다.

루프르한자, 싱가폴 항공, LOt 항공이 있죠. 같은 항공 연명은 아니지만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에티하드 아파트먼트 좌석(세계 최고의 1등석)까지 예약할 수 있어요. 물론 아시아나의 기내 서비스도 세계적으로 상위권에 속하니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미국여행(대한항공) vs 유럽여행(아시아나)

 대한항공은 미국 12도시, 캐나다 2도시를 직항으로 운행합니다. 하루에 2회 이상 하는 노선도 있고요. 해외 항공사들과 비교하면, 절대적으로 노선이 많습니다. 미국 어느 도시를 여행하든 경유 없이 편하게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유럽 여행은 아시아나가 속한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들을 통해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우수한 항공사들이 많고, 마일리지 좌석도 여유로워서 비즈니스석 이상을 구하기 쉽습니다. 게대가 유류할증료도 싸서 부담없이 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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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편한 하와이(대한항공) vs 저렴한 하와이(아시아나)

한국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휴양도시 하와이. 하지만 10시간 비행 시간이 꽤 긴편이죠. 이 노선을 마일리지를 통해서 저렴하게 비즈니스 좌석을 발권할 수 있습니다. 한국 <-> 하와이(미국) 비즈니스 좌석은 125,000 마일리지로 200만원 정도 합니다. 유상 발권은 250만원 정도 하고요.

대한항공의 경우 항공기가 747-8i 로 비즈니스석이 180도 침대형이지만, 아시아나는 A330으로 기울어진 슬라이드형 좌석입니다. 당연히 대한항공이 편합니다.

∇ 대한항공 747-8i 풀플랫 비느니스 좌석

하지만 아시아나 항공기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아니라 타이항공 마일리지를 통해서 아시아나 좌석을 발권할 수 있는데요. (타이항공과 아시아나는 같은 스타얼라이언스) 타이항공 83,000 마일(약 100만원)만 있으면 아시아나 비행기로 마일리지 좌석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거의 반값이죠. 대신 삼성 포인트/하나 크로스 마일/씨티 프리미어 마일을 이용한 타이항공 마일리지 구매가 필요합니다.

∇ 아시아나 A380 좌석(유럽과 미국노선만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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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퍼스트 클래스 좌석 체험(대한항공)

항공사 마일리지를 이용하면 비즈니스석 좌석(미주노선 300만원)은 1/2 가격으로 발권할 수 있어서 인기입니다. 퍼스트 클래스 좌석(미주노선 900만원)의 경우는 1/4 가격으로 발권할 수 있어서 더 효율적입니다. 물론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비즈니스 클래스 보다 두배 이상으로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비즈니스석 좌석의 마일리지 공제율(미주/유럽노선 기준)이 125,000이고 퍼스트 클래스 좌석의 마일리지 공제율이 160,000 이기 때문에 약 35,000마일(약 60만원)만 더 주면 퍼스트 클래스를 발권할 수 있죠. 어마어마한 효율이죠.

∇ 대한항공 퍼스크 클래스 좌석

korean air first class

꿈의 퍼스트 클래스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대한항공을 이용해야 합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프랑크프르트, LA, 뉴욕 등의 노선에만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있지만, 대한항공은 거의 모든 노선에서 퍼스트 클래스 좌석이 있습니다. 퍼스트 클래스를 위해서는 대한항공이 답입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통해서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의 퍼스트 클래스 이용은 가능합니다.

6. 짧은 거리도 편한 비즈니스 좌석(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은 구형 비행기를 아시아를 포함한 짧은 노선에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하와이까지도요. 이런 구형 비행기의 경우 비즈니스 좌석이 우승버스 좌석 수준입니다. 기내 서비스는 동일하고 이코노미좌석 보다는 시트가 편하지만, 자리에 누울 수 없을 정도로 예전 좌석입니다. 상대적으로 대한항공기의 경우 짧은 거리도 최신 비행기를 운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고급의 시트와 기내 서비스를 동시에 경험하고 싶다면 대한한공을 추천합니다.

∇ 해외 항공사 퍼스크 클래스 좌석

7. 어린이 가족이 있다.(아시아나)

 아시아나 항공은 만 12세 이하에 대해서 마일리지 공제를 75%만 합니다. 미주/유럽 노선의 경우 비즈니스 좌석에 약 200만원 가치의 마일리지가 필요한데, 어린이의 경우 150만원이면 된다는 의미입니다. 아이가 두명이면 100만원을 절약할 수 있죠.  가족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시아나를 추천합니다.

[결론]

( 대한항공 장점 ) 직항노선을 이용해서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아시아나 장점) 성수기에 저렴하게 다양한 항공사의 서비스를 체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마일리지 발권 비교 했습니다. 자신이 선호하는 여행지, 일정 및 서비스에 따라서 원하는 항공사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여행 계획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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