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과 가교 역할 기대..전북 인사 발탁 주목

◀ 앵커 ▶

새 정부의 밑그림을 그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구성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도, 또 당선 후에도 ‘국민 통합’과 ‘인사 탕평’을 강조해왔는데요.

지역 공약을 실질적으로 챙기며 차기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할 전북 인사들이 인수위에 포함될 지 관심입니다.

김아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당선 후 첫 메시지로 ‘국민 통합’을 내세운 윤석열 당선인.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
“보수와 진보의 대한민국도, 영호남도 따로 없을 것입니다.”

윤 당선인은 앞서 전북 방문에서도 ‘인사’는 도민들이 보기에 가장 중요한 문제일 것이라며, 신경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지난 달 12일, 전주역 유세)]
“정부가 수립됐을 때 그 인사에서 이 지역 주민들에게 뭔가를 보여줘야 됩니다. ‘아, 우리 지역 출신들이 그래도 중앙 정부에 많이 등용이 돼서 역할을 하고 우리도 중앙 정부에 뭐 얘기할 수 있는 루트가 많이 생기겠구나’ (라고 느낄 수 있게 해야한다.)”

당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구성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전북 인사가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정운천 의원은 보수 정당 불모지에서 오랫동안 출마를 거듭하며 최근 당의 호남 행보에도 기여해온 만큼 적임자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여기에, 호남 유일 무소속으로 당선돼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용호 국회의원, 선거 막판 선대위에 합류한 조배숙 전 국회의원 등도 인수위나 향후 내각에서 역할을 맡을 지 주목됩니다.

윤 당선인이 ‘민주당의 양식있는 인사들과의 협치’도 언급한 만큼, 전현직 여권 인사들이 깜짝 발탁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남규 대표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선거 때까지는 지역 공약을 후보가 받아들이게 하는 게 중요하고요. 선거가 끝났다라고 하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인수위를 비롯해서 지역 인사가 중요 정책 라인에 들어가도록 여야 가릴 것 없이 지역에서 협력해서 지역의 실익을 챙겨야죠.”

역대 보수정권은 선거가 끝나면 지역 공약과 인재 등용 약속을 내팽개치고 말았던 것이 현실입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내세운 ‘지역통합’이 진정성이 있는 것이었는지는, 당장 인수위원회와 첫 내각 구성에서 가장 먼저 드러날 전망입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 영상취재 : 홍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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