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서만 50장! 내 머릿 속 인테리어, 그대로 실현했더니..

오늘의집 @to-mohome 님의 집들이입니다.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안녕하세요. 오늘의 집에 첫 집들이를 소개하게 된 “투모”입니다. 얼마 전 새로 이사 온 현재 집에 무한 애정을 갖고 매일 이리저리 들고 옮기는 재미에 빠져있습니다.

(알아보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ㅎㅎㅎ얼굴을 살짝 가립니다 ㅠㅠ)

참고로 저는 파워 J형입니다!!! (당당) 모든 것을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계획하지 않으면 잠들 수 없는 사람이에요.(그렇다고 잘하는 건 아님주의) 그런 저에게 “집 계약+ 인테리어 콘셉트 결정+ 시공 시작”을 2주 안에 다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펼쳐졌어요.

결국! 맞벌이 부부인 저희는 셀프 인테리어 못한다!! ☞ 그러면 믿을 수 있는 업체에 맡기자 ☞ 원하는 바가 명확하다 ☞ 전달하기 쉽게 인테리어 계획서를 제작하자 ☞ 업체와 시공 가능 여부 확인하기 ☞ 업체 선정(오늘의집 시공 업체 찾기를 통해 만났어요!) 까지 이어집니다.

여차여차 한 달간의 인테리어 시공 후 현재 200% 만족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시공 중 수많은 선택들이 있었는데, 나름 계획서를 통해 수월하게 지나갈 수 있었어요. 또 업체와 소통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줬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집의 변화 과정에 대한 기록을 남깁니다. (다만 계획서 안에 사용된 사진들은 제 공간에도 적용하고 싶어 인터넷에서 모은 이미지들로, 혹시라도 문제가 된다면 꼭 말씀해 주세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우리 집의 시공 전 모습 + 해당 공간의 계획서(일부) + 시공 후 모습을 비교해 보여드릴게요.

Basic

▶ 시공할 집의 특성

– 33평, 5년 된 준신축 아파트

– 4bay 구조로 모든 방에서 “숲 뷰” 직관

– 특이한 현관 구조(현관-주방이 통하는 펜트리)

– 동일 평수보다 조금 넓은 거실

▶ 최종 인테리어 콘셉트

– 우선 순위 중 “거실 전망”의 중요도 매우 높음

– 전체 화이트+우드(한 방울) 콘셉트로 진행

– 서재/드레스룸은 기존의 짐을 최대한 활용하여 인테리어 방향을 정함

▶ 오늘의집 활용하기

– 오늘의집 3D 인테리어를 활용하여 미리 모습 확인하기

– 인테리어 감각이 뛰어난 사진들을 보면 마구마구 스크랩

– 인테리어 소품부터 오브제 냉장고, 정수기까지 구입하기

– 오늘의집 시공업체 찾기를 통해 업체 컨택 후 시공 맡기기

Point 1. 거실

Before

▶ 시공 전 거실

– 평범한 33평 아파트 구조. 산 전망이 장관임(보자마자 내 집!!!!!)

– 준신축으로 큰 하자(곰팡이, 누수, 결로 등)가 없음

– 집의 전체적인 벽지와 필름들 색상이 어두움

– 소파에 앉아 하늘을 보려면 아트월 철거 필요함

– 강화 마루의 군데군데 쩍-쩍- 소리가 거슬리기 시작함..

(대 인테리어의 서막)

☞ 인테리어 계획

▶ 인테리어 시공 내역

– 집 전체 올 화이트 도배(개나리 57160-1) + 필름 시공(현대 S176) + 동화자연마루 어반 화이트

– 기존 TV 매립을 위한 가벽 설치+ 실링팬(천장 보강) + 전동 빔 스크린 매립 + TV 콘센트 위치 이동

After

짜잔-♪ 계획서 속의 거실이 이렇게 햇볕이 따뜻하게 내려앉는 우리 만의 공간으로 실현되었습니다.

주말이면 부부가 나란히 소파에 앉아서 파란 하늘과 짙은 산도 구경하고, 요즘은 같이 앉아 뜨개질 하는 공간으로 주로 쓰고 있습니다.

TV와 스크린을 함께 설치하는 것이 무리인가 싶었는데, 코로나 시기에 적절한 선택이었습니다.

제가 작성해 둔 계획서의 내용이 100% 반영된 것은 아닙니다.

업체의 전문가적 입장에서 조명 위치나 크기, 개수 등 조명 전반적인 부분들을 더 좋게 수정해 주셨고, 샷시 필름도 추천해 주신 대로 변경하여 더 멋진 모습으로 바뀐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도 저는 계획서를 통해 인테리어 후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어서 변경 사항을 결정하는 것이 더 쉬웠습니다.

거실 가구와 배경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니,  집에서도 자꾸 사진을 찍게 됩니다.

plus! 복도

Before

After

복도 끝에는 전신 거울을 두어 공간을 더 넓어 보이게 했어요. 불을 켜도 조금 어두웠던 복도에도 다운라이트의 개수를 엄청 추가하여 지금은 환~해졌어요.

Point 2. 주방

Before

▶ 시공 전 주방

– 짙은 색상의 주방 상판과 큰 하자는 없지만 조금씩 틀어진 싱크대 상하부장

– 주방에 수납공간이 많아서 좋지만 그만큼 갑갑하고 좁은 느낌

– 지금 아니면 고칠 수 없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뇌리를 스침(예산 오버의 시작)

☞ 인테리어 계획

▶ 인테리어 시공 내역

– 신랑의 키(183cm)에 맞추어 싱크대 높임 + 화이트 싱크대 시공

– 싱크대 상하부장, LG 오브제 냉장고와 냉장고장 라인 맞추기

– 수납장에 진공청소기/ 물걸레 청소기를 보관하도록 콘센트 설치

– 아일랜드 하부에 로봇청소기 충전함을 설치하도록 높이 변경

– 매립형 식기 건조대를 넣어 최대한 깔끔함을 유지하도록 함

– 템바 보드를 곡선으로 둘러 포인트 및 부드러운 분위기 형성

After

싱크대 상하부 및 냉장고장의 라인 맞춤, 아일랜드 템바 보드까지 모두 계획서에 있던 것들이 실현되었습니다.

화이트로 통일하니 공간도 더 넓고 깔끔해 보이고, 곡선 형태의 템바 보드 아일랜드가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싱크대 사이 미드웨이 타일 부분은 관리, 유지에 조금이라도 수고를 덜기 위해 유광 타일로 시공하고, 주방 아일랜드 템바 보드에만 포인트를 주기 위해 나머지 부분은 최대한 색감을 절제했어요.

업체의 추천에 따라 냉장고 우측의 애매한 수납장은 철거하고 라운드 벽 시공을 했어요. 덕분에 집이 한층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식탁 뒤 오픈된 수납공간에는 오브제들을 모아 얹어 두는 데, 예쁜 조합을 찾게 되면 식사할 때마다 절로 뿌듯해집니다.

설거지하다 뒤돌아보면 이런 모습이에요. 우드가 주는 따뜻함이,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저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자기 전 주방 마감한 모습입니다. 설거지가 많은 날에는 상부장 식기건조대를 넘어서 위와 같이 쌓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식기들은 보이지 않게, 깔끔하게 정리되고 있어서 설치한 것을 정말로 만족하고 있어요.

계획한 것 중 만족한 부분 중 최애로 꼽히는 청소기 수납공간입니다. 청소기의 높이와 두께, 콘센트까지 고려하여 수납을 하여 집이 훨씬 깔끔해졌어요.

아일랜드 하부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거실에서 봤다면 심미성을 해쳤을 밥솥, 전자레인지(큐커), 로봇청소기 등은 아일랜드 하부에 몰아 넣었어요. (편-안)

Point 3. 현관

Before

▶ 시공 전 현관

– 정면은 주방과 통하는 펜트리

– 현관문 열고 들어오면 오른쪽은 현관 창고 + 비상공간

– 디딤석과 3연동 중문이 어두워서 변경 필요

☞ 인테리어 계획

▶ 인테리어 시공 내역

– 타일과 디딤석을 모두 밝고 차분한 질감의 타일로 덧방 시공

– 우드 + 현관 벤치 + 수납공간 + 맞은편 거울을 활용한 포토존

– 센서등과 다운라이트를 최대한 활용하여 밝고 쾌적한 현관

After

계획서에 포함된 이미지 중 하나인 것 같죠? 완성된 현관 모습입니다. 현관문 필름 작업은 놓치고 있었는데, 계획서를 보신 업체에서 벤치와 동일한 색상으로 현관문 필름 작업을 추천하셔서 진행했고, 결과는 완전 찰-떡! 이 되었습니다.

이 공간은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정면에 보이는 문을 열면 보이는 주방 펜트리입니다. 주방과 현관을 이어주어 쓰레기를 버리거나 장 봐온 물건들을 바로 펜트리에 수납하게 되면 동선이 짧아지는 장점이 있어요.

주방의 이 문을 열면 펜트리가 나와요.

현관 벤치 양쪽 수납장을 알차게 쓰고 있어요. 특히 출근 전, 마스크를 넣어두고 사용하니 깔끔해요.

Point 4. 욕실(거실 욕실, 안방 욕실)

Before 거실 욕실

▶ 시공 전 거실 욕실

– 일반적인 아파트 거실 욕실 구조, 큰 하자나 깨짐 없음

– 도저히 흐린 눈할 수 없는 욕조 옆 나뭇잎 타일…

– 모두가 그냥 살면 안 되냐고 했지만, 그럴 수가 없음(시공비 올라가는 소리)

☞ 인테리어 계획

▶ 인테리어 시공 내역

– 우드 타일 + 화이트 타일 조합으로 반신욕 때 아늑한 느낌 줄 것

– 거실 욕실은 손님용/반신욕 용으로만 사용하니 큰 수납장 필요 없음

– 도기류 및 욕조 수전은 아메리칸 스탠다드로 특정함

After 거실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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