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서 찾는 미래, ‘생태 관광’ 경쟁력 갖춘 전남

[KBS 광주] [앵커]

광주·전남의 미래 발전 전략을 새로운 산업에서만 찾는 건 아닙니다.

과거에서 찾는 미래, 관광 산업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광주·전남 관광 1번지죠, 여수 연결합니다.

김호 기자!

코로나19 확산 속에 전남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구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여수 종포해양공원에 나와있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밤바다와 야경을 즐기려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거리두기가 가능한 자연 친화적인 국내 여행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은데요.

바다와 숲, 갯벌 등 생태 자원이 풍부한 전남이 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남의 생태 관광 발전 가능성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수 밤바다의 소박하면서도 화려한 조명은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볼거리입니다.

[이지현·국지혜/여행객 : “케이블카 타면서 보니까 다리의 조명이나 모든 게 너무 아름답고 예뻐서 친구들이나 연인들이 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탁 트인 갯벌과 갈대밭을 거닐고 철새와 갯벌 생물 관찰까지.

순천만 습지는 시간이 갈수록 자연친화적 여행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강나루/순천만 명예습지 안내인 : “철새가 됐든 다른 생물이든 그 친구들이 어떻게, 어디에서, 얼마큼, 어떤 방법으로 살아가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다보면 다른 생물들과 사는, 공존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2016년 4천 2백 78만 명이던 전남의 관광객 수는 코로나19 발생 이전 6천 2백 54만 명까지 늘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전체 관광객 수는 줄었지만, 목포 입암산과 해남 땅끝을 포함해 생태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은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개발이 덜 돼 오히려 경쟁력을 갖게 됐습니다.

[문창현/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전남지역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치유효과가 탁월한 산림 치유인자와 해양생태자원이 결합된 웰니스 힐링형 생태관광의 최적지로서 부각되고 있습니다.”]

섬과 바다, 갯벌에 산림까지….

천혜의 자연 관광지로 떠오른 전남.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생태 관광 밑그림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김호 기자 (kh@kbs.co.kr)

Add a Comment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