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오제세, 충북지사 출마 “신수도권 핵심 만들겠다”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오제세(73·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오 예비후보는 21일 충북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모두가 잘사는 대한민국과 고향 발전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하겠다는 각오로 나섰다”며 “오로지 도민 행복과 충북 발전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도권 시대가 가고 충청권 시대가 열리면서 충북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충북이 대한민국 중심부로 신수도권 시대의 새로운 충청권을 열어갈 선도적 역할을 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여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인맥과 정치 경험으로 조화와 협치를 이뤄낼 수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뜻을 함께하며 충북 발전을 이뤄낼 도지사는 제가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당내 후보가 넘쳐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도지사는 행정 경험과 정치 경험이 필요하다”며 “충북에서 다양한 정치적 기반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도지사로의 적합성이나 경쟁력은 도민 판단에 맡기겠다”고 말을 아꼈다.

더불어민주당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된 것과 관련해선 “이번 정권교체의 가장 큰 원인은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실정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정부를 이뤘던 구성원 중의 한 사람은 당연히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 책임을 지는 위치에 있다”며 꼬집었다.

‘신수도권 핵심지역 충북’을 도정 제1의 목표로 삼은 오 예비후보는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등 윤석열 당선인의 7대 공약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형 리조트 유치로 관광 인프라 조성, 국제규모 스포츠 콤플렉스 건설, 역사·문화 레포츠 클러스터 조성, 권역별 농촌과 농업 혁신 클러스터 확충 등도 공약했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도정 12년 동안 공을 들인 무예 관련 행사는 “폐지하겠다”고 했다. 오 예비후보는 “무예마스터십에 대한 도민 호응이 낮고, 많은 예산을 효율적으로 쓰지 못해 예산 낭비라는 여론이 높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청주가 고향인 그는 더불어민주당에서 4선(17~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1대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뒤 지난해 8월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현재 국민의힘 소속 충북지사 후보로는 박경국·오제세 예비후보 외에 경대수 전 국회의원, 박덕흠 국회의원, 신용한 서원대 객원교수, 이종배 국회의원, 이혜훈 전 국회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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