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던 청약 아파트에서.. 로망 인테리어를 실현했습니다

오늘의집 @묭묭이0409 님의 노하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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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과 셀프인테리어를 사랑하는 묭묭이입니다.

결혼 5년 차, 어느덧 아이가 생기고 이제는 아이를 위해서도 어느 한 곳에 정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쯤 운이 좋게 청약에 당첨되었어요. 적절한 타이밍에 소중한 기회로 얻은 집을 어떻게 꾸몄는지, 그 노하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

저는 26평형의 아파트에 당첨이 되었는데요. 거실이 평수에 비해서 크게 나온 대신, 방들이 조금 아담한 사이즈로 나왔어요. 당첨된 아파트가 후분양 아파트(주택 건설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 수요자가 직접 주택을 확인하고 분양받는 제도)라 당첨발표 8개월 만에 정신없이 입주를 해야 했어요.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좋았지만, 옵션을 선택할 수 없기에 에어컨이나, 붙박이, 중문 등등… 다 개인이 알아서 해야 하는 단점도 있었어요.

l 리모델링 진행 과정

다행히도 당첨된 동 뷰가 꽤 좋은 편이에요.

앞이 뻥 뚫려있고, 저 멀리 제2롯데월드도 살짝 보여요.

열심히 시공해줍니다.

신축 아파트라 뜯어 고쳐야 하는 부분이 많지는 않지만 좁은 주방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어요.

싱크대를 뜯고 새로운 주방 배치를 할까 생각도 했지만, 입주 날짜가 너무 빠듯해서 결국 정말 최소한의 기본 시공만 하고 들어왔어요.

저희는 신축이라 엄청나게 고친 건 아니고요. 줄눈, 탄성, 시스템 에어컨, 몰딩 작업, 베란다 창 필름 작업, 옷방  붙박이장, 조명 공사(간접등), 냉장고장, 발코니 건조기장, 인덕션 매립, 중문 정도의 시공만 했습니다.

1. 거실

시공이 끝나고 완성된 저희 집입니다.

창밖 뷰가 좋은 편이라 매일매일 창문을 닦아주고 있어요. 🙂

1) 가족 구성원 특성 살리기

아이가 있는 집이기 때문에 바닥에는 매트를 깔아놓고 사용하고 있어요. 아이가 있는 집이라서 거실은 최대한 미니멀하게 하는 게 인테리어 컨셉이에요.

2) 좁은 공간 넓어 보이게 활용하기

좁은 평형이라 조금 더 넓어 보이게 하기 위해 거실 수납장을 사용하지 않고, 벽걸이 TV만 사용하고 있답니다.

소파 테이블도 자그마한 협탁을 사용하고 있어요. 이동이 편해 청소할 때도 편리해요.

부엌 쪽에서 바라본 거실의 모습.

방에서 바라본 거실의 모습입니다. 다행히 좁은 평수에 비해 거실이 넓게 빠지고, 창밖 뷰가 확 트여 있어서 답답한 느낌이 없어요.

2. 작은방

1) 기둥 옆 공간에 수납장 설치하기

방마다 전체적으로 기둥을 끼고 있는 형태라, 어떤 식으로 구성해야 하나 고심을 많이 했어요.

원래 살던 집에서부터 사용하던 옷장을 버리기 아까워서 기둥 옆에 배치하고 맞은편에 붙박이장을 짜서 옷이나 이불 등을 수납하였어요. 기둥 옆에 옷장을 배치하니 기둥도 어색하지 않고, 공간 활용도 완벽하게 되었답니다.

코트나 재킷이 많은 저와 아이를 위해서 붙박이장 중간에 스타일러를 매립하여 매우 잘 사용 중이에요.

2) 창가 남는 공간에 작업실 만들기

창가에는 책상을 놓아 저만의 작은 작업실로 사용중입니다.

문밖에서 보아도 옷장 때문에 기둥이 보이지 않아,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3) 벽면을 활용해 수납 공간 늘리기

옷장 옆에는 타공판을 걸어 다양한 소품이나 차키를 걸어두고 있습니다. 벽면을 활용하면 좋은 수납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3. 아이방

원래 작은 방1을 아이방으로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크기가 작고, 기둥이 너무 커서), 아직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안방 바로 맞은편인 이 작은 방을 아이 방으로 꾸며줬어요.

1) 귀여운 아이 옷으로 벽에 포인트 주기

아이의 방은 우리집에서 제일 알록달록한 공간이에요. 방에 들어가기 전, 복도 끝 벽에 귀여운 아기 옷을 걸어놔 줍니다. 포스터나 액자 필요 없이 포인트 인테리어가 됩니다. 🙂

2) 추가 조명으로 따뜻한 분위기 만들기

기둥을 끼고 있어서 다른 방에 비해서 조금 어두운 것 같아서, 아이방 한 편에 천장 등을 하나 설치했어요.

일반 등이 아니라 따로 설치한 등을 켜면 이렇게 따뜻한 느낌이 든답니다.

3) 빔프로젝터로 아이의 작은 영화관 만들어 주기

요즘 아이들이랑 영화를 보는데, 작은 화면으로 보면 눈이 나빠질 것 같더라고요. 아이 방에서 재밌게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빔프로젝터를 샀습니다. 🙂

아이 방 침대에 누워서 볼 수 있는 곳에 설치해 주었어요.

빔프로젝터로 아이와 다양한 영화를 보며 추억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

4. 안방

1) 최소한의 가구 배치로 넓게 사용하기

같은 평형에 살고 계신 분들은 수납이 부족하여 안방에 붙박이장을 설치하거나, 장롱을 함께 두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 동선이 답답하고 방이 너무 작게 느껴져서 저희는 침대 + 작은 수납장으로만 가구 배치를 끝냈어요.

옷은 작은 방에 넣어 놓으니 큰 수납장이 필요하지 않더라고요.

2) 계절에 따라 침구로 포인트 주기

좁은 공간이라 가구로 변화를 못 주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침구로 포인트를 주고 있어요.

이불만 바꿔주어도 방 분위기가 확 바뀐답니다. 🙂

3) 안방 베란다에 미니 캠핑장 만들기

베란다에 타일을 설치해놔서, 날이 좋으면 이곳에서 가끔 베란다 캠핑을 즐기곤 해요.

창밖 뷰가 확 트여 있어서 캠핑장이 부럽지 않아요.

5. 주방

1) 테이블 배치에 변화 주기

주방 발코니 부분은 넓은 편이라 좋지만, 조리대 길이가 좁고 길기만 해서 ‘답답해 보이지 않을까’ 제일 고민했던 공간이에요.

테이블 배치를 다양하게 시도해봤는데 가로 형태가 동선에 꼬임이 없고 좋더라고요.

2) 작은 오브제들로 포인트 주기

좁은 평수라 인테리어를 할 때 가장 고민했던 건 ‘어떻게 해야 넓어 보일까?’ 였던 것 같아요. 밝은 분위기의 벽지에, 최소한의 인테리어 용품을 배치. 작은 오브제들로 포인트를 준 저만의 주방입니다. 🙂

테이블에도 최소한의 오브제들을 두었습니다. 밥을 먹을 때는 식탁으로, 평소에는 일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기도 해요.

3) 조명&포스터를 통해 변화 만들기

처음 달았던 주방의 조명이에요.

주방이 좁아서, 조명 하나만 바꾸어도 느낌이 확 색달라져요!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는 주방 벽의 포스터도 함께 바꿔줍니다. 작은 요소들만 바뀌었을 뿐인데 산뜻한 느낌이 나죠?

6. 주방 옆 발코니

공기 순환 장치가 있어서 건조기와 세탁기를 직렬 구조로 둘 수 없었기 때문에, 세탁기 맞은편에 건조기 사이즈에 맞춰서 건조기 장을 제작했어요.

캠핑용품이나, 비상식량 등 생각보다 많은 수납이 되는 공간이에요.

신축 아파트라 공사 없이 집을 꾸미는 데 한계가 있지만, 최대한 제일 좋아하는 컨셉의 따뜻한 집이 될 수 있도록 공간마다 애정을 주어 꾸몄습니다.

좁은 평수더라도,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충분히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만의 인테리어 팁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혹시 욕실 수건 이렇게 정리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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