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1년 이상 사용한 이케아 추천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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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니멀라이프 실천 n년차 밀리입니다!
그동안 물건을 구매하고 비우기도 하면서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는데요. 소비요정 시절에는 이케아 매장도 자주 갔지만, 지금은 정말 잘 사용하는 아이템만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집에서 살아남은 8가지 이케아 아이템을 소개하려고 해요.
그럼 시작할게요!
1. VIVALLA 비발라 태블릿 거치대
크기: 26 x 17cm / 12,900 won
정말 잘 쓰는 이케아 아이템 중 하나인 태블릿 거치대는 구매한 지 2년 정도 되었다. 예민한 인간이라 ASMR이나 영상 틀어놓고 잘 때가 많은데 머리맡에 두기 딱 좋다.
거치대 채로 주방에 두고 레시피 보면서 요리하기에도 아주 편리하다. 밝은 우드 색상이라 어디에 두어도 미관을 해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인테리어가 되는 것도 큰 장점!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거치대 각도..? 좀 누워있는 느낌이라 살짝 세워진 각도면 더 좋았을 것 같다.
2. RINNIG 린니그 키친 크로스
크기: 45 x 60cm / 3,900 won
이케아 추천템으로 유명한 린니그 시리즈!
면 소재의 키친 패브릭이다. 식기를 말리거나 닦는 용으로 3년 이상은 쓴 것 같은데 몇 번을 삶고 빨았어도 해진 부분 없이 튼튼하다.
사이즈가 커서 깔아두고 베이킹을 하거나 접어서 냄비 받침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일회용 행주 안 쓰는 나는 여러 장의 키친 크로스가 필요한데 가격도 품질도 만족스러운 제품!
요즘에는 더 예쁜 패턴으로도 나오는 것 같다.
3. VARDAGEN 바르다겐 유리 볼
크기: 26cm / 4,900 won
이 사이즈에 이 가격이라니! 사용하던 스테인리스 볼 보다 더 큰 사이즈의 볼이 필요했는데 이케아에서 발견하고 바로 구매했다. 사용한 지는 1년 반 정도 됐다.
과일을 식초물에 담가 놓거나 베이킹 반죽할 때 너무너무 잘 쓰는 바르다겐 유리볼. 손님 왔을 때 샐러드 가득 담아 서빙 볼로 써도 좋을 것 같다. 사이즈가 크고 유리 소재라 무게감은 있는 편이다.
4. ARV BROLLOP 아르브 브뢸로프 케이크 스탠드
크기: 29cm / 16,900 won
분명 2만 원 대에 구매한 것 같은데 가격이 내린 것인가! 이것도 구매한 지 2년 정도 됐다. 홈베이킹을 자주 하면서 케이크나 디저트를 보관하는 게 애매했는데 뚜껑이 있어 실용적이고 카페처럼 예쁘게 둘 수 있어서 좋다.
쓰다 보니 높이가 더 높았으면 하는 마음은 들지만 그래도 케이크 구울 맛 나고 대만족! 가끔 과자 남은 거 넣고 뚜껑 덮으면 눅지지 않아서 좋다.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아이템이니 충분히 고민하시길.
5. KUNGSFORS 쿵스포르스 스테인리스 걸이
길이: 56cm / 5,900 won
이건 매장에서 구매한 게 아니라 개인 스토어에서 구매한 건데 이케아 홈페이지 찾아보니 이 제품이 맞는 것 같다. 주방의 적은 물! 고무장갑, 세척 솔 등을 건조할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이케아 스테인리스 걸이를 발견하고 바로 구매했다.
우유 팩을 말려도, 젖은 행주를 널어놔도 좋다. 깨끗한 주방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된 쿵스포르스 걸이. 대부분의 이케아 제품이 그렇듯 타공은 불가피하지만, 후회는 없다.
6. RISATORP 리사토르프 철제 바구니
크기: 25 x 26 x 18cm / 7,900 won
이 철제 바구니도 2년 전쯤 9,900원에 산 것 같은데 이케아에 가격조정이 있었나? 2개를 구입했고 하나는 청소도구함으로 사용 중이다. 다른 컬러도 나오지만 실패 없는 화이트 앤 우드로!
다른 하나는 양파나 감자를 담아서 세탁실에 두었다. 속이 보여서 실용적인 수납이 가능하다.
7. BROGRUND 브로그룬드 코너 선반
크기: 19 x 58cm / 19,900 won
이 욕실 선반은 정말 100배로 만족하며 쓰고 있는 이케아 제품으로, 구매한 지는 3년 정도 되었다.
이전에는 플라스틱 코너 선반을 바닥에 두고 사용했는데 곰팡이가.. 말이 안 됐다. 욕실 청소 매일 해야 하는 정도였다. 그래서 이케아 쇼룸 구경하다가 이걸 보며 대박을 외치며 구매했다.
일단 공중부양 아이템이라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칸마다 분리되는 트레이가 있어서 세척도 간편하다. 하단 고리에는 빨랫비누 같은 것들 매달아 놓기 좋다.
역시 타공이 필요한 제품이다.
8. RUNNEN 룬넨 우드 데크
24,900 won
옥상 테라스 바닥이 투박한 우레탄 마감이라 구매한 룬넨이다. 처음에는 조금만 깔자 했는데 욕심이 생겨서 조금씩 추가해서 넓혀가고 있다.
조립이 간편하고 어느 공간이든 캠핑 감성을 만들어준다.
신발장이나 베란다 같이 실내에서 사용하는 거면 괜찮지만 우리 집은 야외에서 쓰기 때문에 1년에 한 번씩은 스테인 칠을 해주어야 까짐과 색바램을 커버할 수 있다. 인조 잔디보다 우드인 룬넨이 청소하기 편하고 보기에도 훨씬 예쁘다!
+ 번외편: 우리집 이케아 가구들
데스크는 사이즈가 작은 편이라 아담한 우리 집에 잘 맞는다. 벌써 6년째 사용 중인데, 조금 변색이 되기는 했다.
수납장도 옥탑방에서 정말 잘 쓰는 아이템! 이케아 가구들은 깔끔하고 무난하게 쓰기에는 좋은 것 같다.
저의 이케아 추천템은 제 취향과 생활패턴에는 잘 맞아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숙청템이 될 수도 있어요. 남들이 사니까, 유명하니까 무작정 구매하기보다는 평소 나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잘 들여다보고 구매하기를 추천해요.
그럼 즐거운 쇼핑 되세요!
혹시 욕실 수건 이렇게 정리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