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선호, 화장품 광고 부활..전여친 반전 카톡→뒤집힌 여론(종합)


[OSEN=장우영 기자, 김나연 기자]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선호를 향한 여론이 하나둘씩 뒤집히고 있다.

1일 한 매체는 김선호와 전 여자친구 A씨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지난달 26일 보도된 김선호와 A씨의 만남부터 이별까지의 과정을 담은 주요 대화 내용을 이미 한 차례 공개했던 바 있다. 이번 보도에는 A씨가 김선호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다고 밝힌 2020년 7월 24일의 대화가 추가로 담겼다.

A씨는 ‘K배우’의 폭로글 작성 당시 해당 배우가 자신의 임신 사실을 듣고 "쓰레기 답변"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공개된 대화 속 김선호는 "나도 같이 있어 주지 못해 미안해", "현명하게 잘 생각해보자", "최소한 우리 부모님께 말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책임질게", "걱정 말고 집에 가서 쉬어" 등 애정 가득한 답변을 남겼다.

뿐만아니라 A씨에게 "결혼은 해야지"라고 먼저 결혼 이야기를 꺼냈고, A씨는 "심쿵이다"라며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선호가 일방적으로 낙태를 종용했다는 의혹과는 달리 대화에서 김선호는 "우리가 상의해서 결정해서 이겨내자"고 조심스레 말했고, A씨 역시 "준비됐을때 와 줬으면 좋은데", "고민해보자", "당연히 안 생길 줄 알았어"라고 계획하지 않은 상황에서 찾아온 임신에 혼란스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2021년, 두 사람 사이에서 A씨의 사생활 문제로 갈등이 일었다. 김선호가 최영아와 얽힌 소문들을 들은 데 이어 몰래 녹화·녹음한 수백 개의 파일까지 발견한 것. 결국 균열이 생긴 두 사람은 2021년 4월 잠시 떨어져 지냈고, 김선호는 5월 이별을 통보했다. 특히 A씨의 지인은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A씨가 "만약 돌아오지 않으면, 가만히 넘기지 않겠다", "(선호) 활동 모습을 보면서 용서가 안 된다. 차라리 망하게 할 것"이라며 허위 폭로를 예고했다고 주장했다. 


"김선호가 거짓 사실로 낙태할것을 회유했다"며 그를 ‘쓰레기’로 몰고갔던 A씨의 폭로로 김선호는 대중들에게 ‘낙태종용남’이라는 낙인이 찍혀 숱한 비난을 들어왔다. 하지만 그간 대중들에게 알려졌던 내용과는 반대되는 대화 내용들이 수면위로 드러나면서 논란은 2주만에 새 국면을 맞았다.

김선호와의 대화 내용을 초단위로 캡처해 지인들에게 공유했을 뿐만 아니라 "차라리 망하게 하겠다"며 지인에게 엄포를 놓는 등 A씨의 비상식적인 행동 역시 A씨의 폭로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트렸다. 이에 일각에서는 김선호를 허위폭로에 대한 ‘피해자’라 칭하며 "다시 복귀해줬으면 좋겠다"는 여론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같은 여론의 반전을 의식한 것일까, 발빠른 선긋기에 나섰던 광고 브랜드들이 하나둘씩 김선호의 CF 영상을 다시 꺼내들며 활동 복귀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첫 번째 대화 내용 보도 이후 미마 마스크, 푸드버킷 등이 김선호의 광고를 재개한 데 이어, 이날 두 번째 대화 내용이 보도된 직후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는 비공개로 전환했던 김선호의 광고 영상을 다시 공개했고, 화장품 브랜드 라로슈포제 측도 김선호를 모델로 기용한 일부 영상을 공개로 전환했다. (OSEN 단독 보도)

연기활동 재개 소식도 들려왔다. 논란 직후 김선호의 차기작으로 예정됐던 영화 ‘도그데이즈’와 ‘2시의 데이트’ 측은 배우 교체 의사를 밝혔던 바. 하지만 ‘마녀2’ 박훈정 감독의 신작 ‘슬픈열대’ 측은 깊은 고민 끝에 김선호와 함께 그대로 제작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당초 11월말 예정돼 있던 촬영은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슬픈열대’ 측은 OSEN에 "연내 촬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선호는 지난달 17일 A씨의 폭로글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김선호는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사과했고, 이후 A씨는 "저의 일부 과격한 글로 인해 한순간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저도 마음이 좋지 않다. 그분에게 사과 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더 이상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거나 저나 그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폭로글을 삭제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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