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 커버로 롱패딩 보관을..? 역대급 꿀팁이네요
오늘의집 @베베씨의살림 님의 노하우입니다.
✨인테리어 제보는 인스타그램 @todayhouse
안녕하세요! 인테리어와 살림, 요리를 좋아하는 대전댁 핑크베베입니다 🙂
날씨가 쌀쌀해져서 두꺼운 옷과 아우터를 꺼내기 좋은 계절인데요. 최근에 아이방 옷장 정리를 했어요. 비우고, 나누고, 세탁하고, 수납하고… 옷장 정리하기 딱 좋은 계절의 날씨. 사부작사부작~정리도 즐겁더라구요!
오늘은 옷장을 두 배로 활용하는 겨울 옷장 정리 및 수납법을 공유해볼게요.
1. 바구니+네트망을 활용한 수납함 만들기
예전 옷장에서 사용했던 바구니 + 케이블 타이 + 네트망을 활용해 수납함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바구니와 네트망의 폭이 비슷한 걸 선택해주세요. 크거나 작은 것도 크게 상관은 없어요.
네트망에 케이블 타이를 묶어 바구니를 고정해요.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고정해주세요.
케이블 타이의 남는 부분을 깔끔하게 잘라주면 끝!
그냥 세워놓고 써도 되지만 흔들거리는 게 싫으시면 벽쪽으로 붙여 고정하세요.
저는 옷봉에 끼워 걸었어요.
수납함의 위치에 따라 옷을 분류할 수도 있고 이동이 자유로워 공간을 활용하기에도 좋아요.
이 수납함에는 학교 체육복이나 두툼한 스웨터를 넣어두기도 하고, 늘어지기 쉬운 니트나 목도리, 장갑 등을 수납하기도 해요.
2. 바지 접는 방법
바지도 정리해 볼게요. 이렇게 접으면 풀어지지 않아 깔끔해요.
3. 옷장 및 서랍 수납 방법
서랍 안에는 칸막이나 압축봉 등으로 공간을 나눠주는 게 좋아요.
※ TIP) 과자상자를 잘라 칸막이처럼 활용하는 것도 좋아요. 과자상자 칸막이에는 흐물거리는 옷을 독립적으로 수납하기에 적당해요.
※ TIP2) 북앤드를 활용하면 바지가 넘어지지 않아요. 북앤드를 대신해 과자상자를 활용하는 것도 좋구요 🙂
아래쪽 서랍에는 홈웨어랑 내의를 수납했어요.
겨울 옷들을 깔끔하게 정리하니 옷장이 한결 가벼워졌네요.
4. 롱패딩 접는 방법
얇은 패딩은 세탁 후 그냥 걸어두고, 부피가 큰 롱패딩은 접어서 넣어두려고요.
단추(찍찍이, 똑딱이 등)를 모두 잠궈주세요.
제습과 방충 효과를 위해 신문지를 껴주세요.
양쪽 팔을 가운데로 모아주세요.
패딩을 3등분으로 접어주세요.
5. 롱패딩 보관 방법
그리고 베개커버(50×70)에 넣어주세요. 압축팩, 세탁망, 스타킹 등 다양한 시행착오 끝에 정착한 방법이에요 🙂
압축팩이나 스타킹은 확실히 부피가 줄긴 하지만 꺼내입을 때 구김이 많이 생겨 불편했고, 세탁망은 구멍으로 먼지가 들어가 아쉬웠는데 베개커버는 통풍은 잘 되면서 (면 베개커버 사용 시) 먼지는 쌓이지 않고, 구김도 생기지 않아 좋았어요.
이렇게 바지걸이에 걸어 세로로 수납을 해도 돼요.
가로로 수납을 할 수도 있어요.
부피를 줄이기 위해 압축봉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균일하게 압축되지 않아 울퉁불퉁~ 볼록볼록~
이럴 땐 폼보드(또는 우드락)를 올려 구김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눌러주면 균일하게 바람이 빠져 평평하게 만들 수 있어요.
압축봉을 선반처럼 활용해 바구니를 올려 수납을 할 수도 있어요. (폼보드를 사용하지 않을 땐 그냥 바닥에 내려놓으면 되니 자리도 많이 차지하지 않아요)
Before
After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을 때 느껴지는 편안함. 깔끔하게 정리된 옷들을 보고 있자니 괜시리 기분이 좋아져 자꾸만 열어보고 싶어져요.
여러분의 옷장 정리에도 도움이 되길바라며 오늘도 예쁘게 살림하세요
2탄!
두꺼운 니트, ‘이렇게’ 보관하니 훨씬 편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