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하룻새 83명 사망, 112일 만에 ‘최다’..당국 “표적방역 강화”

(시사저널=이혜영 디지털팀 기자)

8월19일 서울 마포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한 어르신이 보건소 관계자의 부축을 받아 검사 장소로 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3만8812명 늘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되면서 19일 신규 확진자 수가 13만 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는 넉 달 만에 최고치인 83명으로 집계됐다. 당국은 표적방역 등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해 사망자와 중증 환자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3만8812명 늘어 누적 2200만37명이 됐다고 밝혔다.

1주일 전인 12일(12만8675명)의 1.08배, 2주일 전인 5일(11만2851명)의 1.23배다. 금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4월8일(20만5309명) 이후 가장 많다. 지난 13일부터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2만4559명→11만9561명→6만2065명→8만4109명→18만803명→17만8574명→13만8812명으로, 하루 평균 12만6926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13만8347명, 해외 유입 465명을 기록했다. 해외 유입 규모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633명)에 비해 168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규모가 10만 명대에서 움직이면서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규모도 줄지 않고 있다. 

특히 이날 사망자는 83명으로 전날(61명)보다 22명 급증했다. 이는 지난 4월29일(136명) 이후 112일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52명(62.6%), 70대가 17명(20.4%)으로 고령 감염자들이 많았다. 60대는 7명, 50대 6명, 30대가 1명이었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2만5896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위중증 환자 수도 전날보다 22명 많은 492명이었다.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이 427명으로 86.8%를 차지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45.7%(1794개 중 819개 사용)로 전날(45.4%)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0.2%로 전날(60.5%)보다 0.3%포인트 낮아졌고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4.4%로 전날(43.8%)보다 0.6%포인트 올라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여름철 이동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며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자세로 사망자와 중증 환자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1총괄조정관은 “변화하는 유행 양상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않겠다”며 ▲신속한 진단과 치료 ▲표적 방역 ▲국민의 일상과 함께하는 방역 세 가지 전략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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