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등급 차량 운행제한…11일 고농도 미세먼지 해소
아침 최저 -7~3도, 낮 최고 3~12도©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월요일인 10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는 이틀째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충북은 ‘매우나쁨’,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권·대전·세종·충남·호남권·영남권은 ‘나쁨’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충청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 세종, 충북, 충남, 전북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고,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이 제한된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지역 내 고농도 미세먼지(PM 2.5)가 일정 기간 지속할 경우 시민건강을 위해 미세먼지를 단기간에 줄이고자 자동차, 공장, 공사장의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는 조치를 말한다. 전날(9일)에는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 올해 첫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는 11일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3~12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3도 Δ인천 -2도 Δ춘천 -5도 Δ강릉 1도 Δ대전 -4도 Δ전주 -3도 Δ광주 -2도 Δ대구 -3도 Δ부산 3도 Δ제주 5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4도 Δ인천 3도 Δ춘천 4도 Δ강릉 9도 Δ대전 7도 Δ전주 7도 Δ광주 9도 Δ대구 9도 Δ부산 11도 Δ제주 10도다.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저녁부터 경기 남부와 강원 산지, 강원 남부 내륙, 충청권, 전라권, 경북 북부 내륙에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다.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북부와 강원 중·북부 내륙, 전남 남동부, 경북권 남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 충청권, 전라권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다.
강이나 호수, 골짜기, 서해안에 인접한 교량과 도로에서는 가시거리 50m 내외로 주변보다 안개가 더 짙게 낄 수 있다.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
오전부터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박무(엷은 안개)나 연무가 끼는 곳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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