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이 워낙 비싸서.. 수익이 창출되는 주택을 지었다고?!

오늘의집 @rimhouse_ 님의 노하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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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 10주년 선물처럼 지은 림하우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의 이름의 끝자를 붙여서 ‘림하우스’라는 건물이름을 지었고, 신랑은 결혼 10주년 선물이라고 퉁쳐서 말하더군요 ㅎㅎ

■ 집 짓는 과정

펜스를 거둬내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펜스에 가려져서 우리 건물이 어떤 모습일지 너무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윤곽을 볼 수 있던 날이라 가장 기억에 깊이 남더라구요. 저희 건물은 1층 상가, 2층과 3층은 주거, 4과 R층은 임대세대 총 5층으로 구성돼있습니다. 건물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아파트와는 다르게 임대수익이 있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집값이 워낙 비싸다 보니, 단순히 주거용으로만 하기엔 아까운 마음도 있어서 저희는 단순 주거용이 아닌 적지만 쏠쏠한 재미를 주는 수익창출형 상가 주택을 짓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위의 도면은 실거주 공간인 2, 3층의 모습이고, 오늘의집을 통해 소개 하려는 공간도 2, 3층 위주로 하려고 합니다.

1층-상가(가족공간)

2층-주방, 다이닝,거실,화장실

3층-안방, 아이방1, 아이방2, 세탁실, 화장실

4,R층-임대세대

■ 내부 시뮬레이션

처음 받았던 내부 인테리어에 대한 시뮬레이션입니다.

구조에 대해 여러 번 미팅과 수정을 반복했는데도 막상 집을 짓는 과정에서 또 수정을 많이 거쳤습니다. 집을 짓는 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더라고요. 1층은 근린시설로 설계했지만 지금은 제가 작업실 겸 아이들 놀이공간으로 사용하려고 남겨두었고, 추후에는 얼마든지 계획이 변경될 수 있는 유동적인 공간입니다.

아직 공간이 완전히 갖춰지지 않아서 소개가 미흡하지만 흥미롭게 꾸며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또 소개하고 싶네요. 2층은 주방과 거실, 3층은 안방과 아이들 각방, 런드리룸, 파우더룸, 화장실 복합적인 구조를 설계하였습니다. 4층은 복층형태의 원룸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집을 짓기 전 가장 염두했던 부분은 ‘생활인프라’였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 보니 교육, 교통 그 외 복합적인 것들을 고려할 수 밖에 없었고 그러다보니 서울에서도 교육환경이 좋은 지역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대신에 천정부지로 오른 비싼 땅값으로 인해 넓은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은 진작에 포기하게 되었죠.ㅜㅜ

집을 짓기로 결정하고, 집터를 보러 다니다가 한 빌라 건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학교와 지하철역이 도보 3-5분 거리에 있고, 대지 조건이 너무 좋은 코너 건물이라서 더 볼 것도 없이 바로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3층짜리 빌라이기 때문에 철거 비용이 꽤 나온 점 빼고는 위치에 대한 만족도는 컸습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 컨셉은 유행타지 않는 모던한 스타일을 원하였고, 대신에 아파트와 차별성을 주고 싶어서 높은 천고는 꼭 갖고 싶었고, 너무나 평범하고 뻔한 구조는 피하고 싶었습니다.

외관은 화이트 타일에 블랙 징크로 포인트를 주었고, 내부도 전체적으로 화이트 계열로 내장을 선택하여 스튜디오 같은 집을 연출하고 싶었습니다.

우선 외장은 A안-붉은 벽돌, B안- 화이트 타일 두 컨셉 중 정말 많은 고민을 하다가 B안-화이트타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주변에 벽돌로 지어진 건물이 대다수이다 보니 조금 다르게 보이고 싶었던 것이 가장 컸던 거 같아요. 그리고 저희 건물은 코너 건물이라서 가각전제에 의해 코너 부분이 각진 특징이 있어요.

서론이 엄청 길었던 느낌이네요.ㅎㅎ 입주한 지 4개월이 된 지금의 상태는 정리도 미흡하고, 아직 오지 못한 물건도 있어서 미니멀 그 자체입니다. 그래도 집을 지을 계획이 있으시거나 혹은 새로 인테리어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보실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요소들이 있다면 참 좋겠네요.

■ 1층 현관 입구

메인 현관입니다.

블랙컬러의 메인 현관문으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신발장을 마주해서, 손잡이가 없는 터치 도어를 사용하여 최대한 깨끗한 이미지를 주었습니다. 1층은 그레이 타일, 2층으로 올라오는 계단부터는 화이트 타일, 바닥 타일의 컬러를 다르게 하여 공용현관과 진입계단 구획을 나누었습니다.

첫인상을 결정하는 현관은 최대한 밝고 깨끗한 느낌으로 주고 싶어서 4M가 넘는 긴 창을 사용하여 햇살이 항상 가득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2층 중문

중문은 최대한 심플해 보이는 도어를 찾다가 아르곤 도어를 설치하였습니다.

양방향으로 오픈이 되다 보니 아이들 있는 집에서 사용하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엔카이셔스는 소품으로 엄청 활용하여 앞으로 모든 공간에서 계속 보이실 거예요 ㅋㅋㅋ

■ 2층 다이닝룸

다이닝룸을 먼저 소개하는 이유는 가장 먼저 인테리어가 완성 된 공간이기 때문이에요.

저희집 전체의 포인트가 되는 공간이라서 가장 먼저 어떻게 꾸밀지 머릿 속으로 그려보았어요. 친구들을 초대하는 걸 좋아하기에 6인용 이상의 긴 테이블은 필수였고, 긴 테이블에 허전해보이지 않을만한 꽉찬 느낌의 펜던트 조명도 필수였죠. 사실 저는 굉장히 모던한 걸 좋아하는데, 신랑이 자꾸만 샹들리에 조명을 달면 어떻겠냐는 의견을 내놓기에 완전히 무시할 순 없어서 절충형으로 베르판 FUN조명을 선택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다이닝룸과 거실 사이에 간살이 없으니 개방감이 느껴져서 좋았는데, 아무래도 아이들이 위험할 것 같아 나중에 간살을 추가 설치하였습니다.

■ 2층 메인주방

오픈형 주방이다 보니 최대한 깨끗해보이도록 화이트 컬러에 손잡이 없는 터치도어로 작업하였고, 상판과 싱크대 벽면도 무늬가 없는 화이트 대리석으로 작업하였고, 주방가전은 모두 빌트인으로 하였습니다. 단, 김치냉장고는 손잡이가 있어야 한다기에 최대한 안 보이게 끝으로 자리를 이동하고 매립형 손잡이를 부착하였습니다.

아래 사진들처럼 소형가전과 주방용품들이 하나둘 올려지다 보니 현재는 완전히 깨끗한 모습은 찾기 어렵지만, 잡동사니는 최대한 서랍 속으로 넣으려고 애쓰며 살고있습니다 ㅎㅎ

■ 거실

■ 내부계단

저희집 설계의 가장 큰 포인트는 중앙 계단이예요.

중앙에 계단을 놓으면서 3층에 버려지는 공간이 많이 생겨서 아쉽기도 했지만, 건축에 대해 공부하신 분들은 설계를 정말 잘한 집이라고 말씀들 하시더라고요. 우선 정남향인 저희 집의 채광을 더욱 좋게 해주고, 천고가 높아 보여 집의 개방감을 좋게 해주는 효과도 주었고, 동선도 가장 편리할 수 있도록 설계를 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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