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눈내리는 성탄 전야 반갑지만…낮부터 한파특보(종합)



강원 영동 20㎝, 강원 영서 1~5㎝, 경기 북부·동부 1~3㎝
최저 -4~5도, 최고 1~13도…찬 바람에 체감온도 떨어져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23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사랑해밥차 무료급식소에서 산타 모자를 쓴 자원봉사자들이 점심 배식을 하고 있다. 2021.12.2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크리스마스 이브이자 금요일인 24일 경기와 강원 등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리며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중국 북동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고 예보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부터 낮 사이 경기 북부에, 낮 동안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 비 또는 눈이 오고 그 밖의 수도권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또한 오전부터 강원 영동, 오후부터는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다. 특히 강원 영동 일부에는 오후부터 동풍에 맞춰 내리는 눈이 25일 오전까지 이어져 꽤 많은 적설량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서 1~5㎝, 경기 북부·동부 1~3㎝, 수도권(경기 북부·동부 제외) 0.1㎝ 미만이며 강원 영동·제주도 산지에는 25일까지 5~20㎝ 눈이 쌓인다.

또한 이날 낮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져 한파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4~5도로 전날(23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지만 낮 최고기온은 1~13도로 낮을 전망이다.

추위가 이어지면서 크리스마스인 25일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15~-10도 이하로 급격히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0도 Δ인천 0도 Δ춘천 -2도 Δ강릉 3도 Δ대전 -1도 Δ전주 0도 Δ광주 0도 Δ대구 -1도 Δ부산 5도 Δ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도 Δ인천 1도 Δ춘천 3도 Δ강릉 8도 Δ대전 7도 Δ전주 8도 Δ광주 10도 Δ대구 10도 Δ부산 13도 Δ제주 1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세종·충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대전·충남·광주·전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밤부터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에 바람이 시속 30~60㎞, 순간풍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대부분 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45~7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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