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두암’ 투병한 김우빈 맥주 마시자 “걱정”.. 이광수는 “숨 안쉬어졌다” 왜?

[OSEN=김수형 기자] ‘어쩌다 사장2’에서 멤버들이 김우빈이 맥주를 마시는 것도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인 가운데 , 이광수는 과거 생선탈을 쓰고 연기하며 숨이 턱턱 막혔던 일화를 회상,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tvN 예능 ‘어쩌다 사장2’에서 영업 2차 모습이 전파를 탔다. 

먼저 영업 1일차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어머니 손님들이 방문했다. 이들은 ‘어쩌다 사장’ 멤버들을 보며 “아들 인형같이 예뻐, 마네킹같다”며 실물을 보고 감탄하기도 했다.

김우빈 이광수와 함께 카운터에서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김우빈은 “아까 낮잠자고나니 새로 태어난 것 같다”며 컨디션이 회복된 모습. 김우빈은 “태현 형님 얘기하는데 내가 리액션하다 어느새 자고 있더라, 딸 얘기까진 들은 것같은데”라고 가물하자, 이광수는 “야이 XX네가 얘기 꺼내놓고”라며 “(딸 얘기는) 엄청 초반 얘기”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조인성은  축협사업하는 손님과 토크를 이어갔다. 나이는 어리지만 베테랑인 모습. 특히 이들은 소 한마리에 4백~7백만원이 훌쩍 넘는다고 하자 멤버들은 “문 잠궈라, 오늘 손님 오셨다”며 “못 나간다, 비싼 술 있냐”며 영업에 돌입해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조인성은 “오늘 안면 트는거니까 30만원만 받겠다”며  능청을 떨기도 했다.

바쁜 하루가 가고 폐점을 준비하기 위해 하루 둘 씩 정리, 멤버들끼리 저녁을 함께 먹기로 했다. 조인성은 식전. 맥주를 준비했고 김우빈도 “무알코올 맥주 없나”라며 관심, 있다는 말에 여러개를 챙겼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알코올 제로인데 몇개를 가져오냐, 무알코올 맥주 좀 줄여라 걱정 된다”고 하자 김우빈은 “저 오늘 말리지 마세요”고 했고 모두 “(우빈이) 술이 많이 늘었다”고 말하며 다같이 원샷했다.

맥주를 마신 후 정산을 고민,  식당 매출부터 정리했다. 가장 중요한 첫 영업 실적에 차태현은 긴장, 앞서 시즌1에서 3억 8천만원이란 하루 매출을 잘 못 계산했던 이력이 있었으나 이젠 베테랑이 된 모습. 하지만 숫자 한 개 오타를 쳤고 다시 처음시작해야할 난감한 위기 속에서 이광수가 이를 해결했다. 이광수는 “디스 이스 백 스페이스”라고 외쳐 폭소하게 했다.

저녁메뉴를 고민했다. 조인성은 수육을 준비, 이광수는 “꽃게라면 하나만 해달라”고 했고,조인성은 “정신차려라”며 눈치를 줬다. 이광수는 “얼굴에 화가 많이 보인다”며 장난쳐 폭소를 안겼다. 이어 수육을 완성,김치까지 준비되자 김우빈은 “어쩔 수 없이 무알코올 하나 더 보내야겠다”며 기대, 이광수는 “너무 무리하지마라, 못 마시겠으면 얘기해라”며 웃음을 안겼다.

아무래도 무알코올이지만 맥주를 마시는 김우빈의 모습을 세심하게 신경 쓴 모습. 김우빈은 지난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투병에 매진, 2019년에 완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그 사이, 임주환은 알코올을 원샷했다. (방)들어가자마자 뻗을 것 같다고. 김우빈은 “내일 없어지는거 아니죠?”라며 웃음, 그만큼 고생이 더해져 더 맛있는 만찬을 즐겼다.특히 한 영화에서 이광수가 생선 대가리 인형을 쓴 얘기가 나오자 차태현도 “생선 어류 대가리 연기했다”고 기억했다.

차태현은 “보영이도 생선 탈을 쓴 걸 보며 연기한거냐”며 질문 이광수는 “실제 탈을 썼다, 숨이 안 쉬어져 계속 산소호흡 끼고  연기했다, 빛이 들어가면 안 됐다”고 했고, 조인성은 “광수가 어려운 연기 많이 한다”며 감탄했다.  특히 만능 엔터테인먼트다로 활약한 그에게 조인성은 “제일 좋은 것, 내가 평가한건 아니지만 고민해서 이광수란 캐릭터 구축했다”고 했고, 모두 기립박수를 쳤다.

다음날 영업2일차 두번째 아침이 그려졌다. 조인성은 새벽부터 마트를 오픈, 차태현도 출근했다. 이들은 영업 이틀 만에 익숙해진 듯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광수부터 김우빈, 임주환도 도착했다. 자연스럽게 아침을 시작, 각각 할일을 도맡아하자 차태현은 “알바생들이 다 해주니 아주 좋구만”이라며 흐뭇해했다.

김우빈은 배달 주문까지 척척 받으며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광수와 264m 거리의 배달을 준비, 하지만 짐이 많아 차를 타기로 했고 두 사람은 네비 찍기도 민망하다며 직접 운전했다. 김우빈은 “길 반대로 가면 진짜 바보들인데”라며 걱정, 말 이 끝나기 무섭게 경로를 벗어나고 말았다. 갑자기 1.4km가 된 상황. 급기야 일반국도까지 타게되자 두 사람은 당황했다. 하지만 이내 “밖에 처음 나와, 그래도 너무 좋다”며 경로이탈 덕에 힐링을 만끽했다.

한편,  tvN 예능 ‘어쩌다 사장2’ 은 도시남자 차태현x조인성의 두 번째 시골슈퍼 영업일지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어쩌다 사장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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