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컴백’ 홍진영, 맘고생 or 스타일 변화? 팔뚝 두께 이목ing 

[OSEN=연휘선 기자]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논문 표절 논란 이후 복귀한 가운데 연일 홀쭉해진 비주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홍진영은 지난 25일 공식 SNS에 “모두들 행복한 날 보내세요”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홍진영이 카페를 찾은 듯한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홍진영은 전에 비해 가녀린 분위기와 미모로 시선을 모았다. 민소매 블라우스를 입어 드러난 홍진영의 팔뚝이 인형처럼 가느다랐기 때문. 얼굴 역시 날렵한 턱선, 한층 오똑해진 콧날로 입체적인 이목구비를 드러냈다. 

특히 네티즌들은 홍진영이 논문 표절 논란 이후 오랜만에 복귀한 가운데 전과 달라진 외모와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음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 홍진영은 쾌활하고 유쾌한 분위기에 높은 텐션과 동그란 이미지와 귀여운 이미지가 공존하는 미모를 자랑했으나 최근 SNS를 통해 보여주고 있는 근황 속 모습은 전에 없이 날씬하고 가녀려졌다는 것이다. 이에 자숙 기간 중 홍진영이 마음 고생한 것은 아닌지 호기심과 안타까움 섞인 시선이 공존하는 모양새다. 

실제 홍진영은 2020년 조선대 경영대학원 무역학과에서 2009년 석사 학위를 받은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에 대한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홍진영은 “문제 없이 통과됐던 부분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 %라는 수치로 판가름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하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대중의 비판은 계속됐다. 홍진영은 물론 그의 언니 홍선영 씨와 자매의 모친 또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등에 함께 출연했던 만큼 홍진영 가족 전체를 향한 비난이 빗발쳤다. 심지어 석사 학위를 발급했던 조선대학교 측에서 홍진영의 해당 논문에 대한 표절을 결론냈다. 이에 홍진영은 석사 학위를 반납하고 사과문을 발표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그랬던 홍진영이 지난달 새 앨범 ‘Viva La Vida’로 컴백했다. 논문 표절 논란 이후 1년 5개월 여 만에 신곡을 들고 나온 것이다. ‘사랑의 배터리’, ‘엄지 척’ 등 경쾌한 댄스가 가미된 세미 트로트로 받았던 홍진영의 매력을 살린 유쾌한 곡이다. 홍진영은 공동작사에 참여하며 희망찬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심지어 홍진영 측에 따르면 ‘Viva La Vida’ 영어 버전은 지난 19일 미국 빌보드 2022년 15주차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9위에 오르기까지 했다. 다만 적어도 국내 네티즌들에게는 음악을 통한 홍진영의 메시지보다는 비주얼 변화에 대한 이목이 더 큰 모양새다.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한 후폭풍 탓일까. 아직까지 비판적 멍에를 벗기에 부족한 상황. “그깟 눈물 저 멀리”. ‘Viva La Vida’ 가사에서 눈물을 날려보낸 홍진영의 바람이 현실에서 언제쯤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홍진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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