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B.A.P 힘찬, 성추행 재판중 같은 혐의로 또 입건

2016년 11월 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 B.A.P의 두 번째 정규앨범 ‘NOIR’ 발표 쇼케이스에서 B.A.P의 멤버 힘찬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강제 추행 혐의로 재판 중인 그룹 B.A.P 멤버 힘찬(본명 김힘찬·32)이 또다시 같은 혐의로 수사받고 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힘찬을 성추행 혐의로 입건했다. 지난달 17일 용산구 한남동 한 주점 외부 계단에서 여성 2명이 힘찬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고소했다. 이후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수사 중이다.

피해자들은 당시 힘찬은 술에 취한 상태로 피해자들의 허리와 가슴 등을 만졌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사건 직후 경찰서를 찾아 직접 신고했으며 여성 2명 중 1명은 외국인으로 알려졌다.

힘찬 측 법률대리인은 일부 신체 접촉은 인정하면서도 불가피했던 상황으로 성적인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앞서 힘찬은 2018년 7월 24일 새벽 경기 남양주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2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판결에 불복해 항소, 재판이 진행 중이다.

김민지기자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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