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만 5벌+α..현빈♥손예진, 세기의 결혼식은 눈부셨다

▲ 현빈 손예진 웨딩화보. 제공|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3월의 마지막 날 열린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 세기의 부부가 탄생한 가운데, 손예진이 착용한 웨딩드레스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패션업계에 따르면 손예진이 선택한 본식 드레스는 미라 즈윌링거의 것. 미라 즈윌링거는 어머니 미라, 딸 리히 즈윌링거가 함께 이끄는 쿠튀르 하우스 웨딩 브랜드로, 1991년 시작해 지금은 이스라엘을 대표하게 된 핫 패션 브랜드다.

극강의 여성미를 살린 정교한 디테일의 웨딩드레스는 전세계 셀럽, 패션피플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국내에서는 2017년 배우 김하늘이 결혼식에서 미라 즈윌링거 드레스를 주문 착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손예진은 결혼식에 앞서 공개된 웨딩화보에서는 각기 다른 브랜드 웨딩드레스를 착용하고 아름다운 3월의 신부로 변신해 주목받았다. 손예진은 적어도 5가지 이상의 각기 다른 드레스를 촬영하고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화보들을 완성해낸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가운데 공식적으로 공개된 것은 2가지. 풍성한 꽃장식 아래 하얀 예복을 입은 현빈과 아름다운 나란히 손을 잡고 촬영한 화보 속 웨딩드레스는 베라 왕의 것. 로맨틱한 튤로 연출한 비대칭 오프숄더로 여성미 넘치는 드레스 스타일링을 완성해 냈다.

행복감 가득한 손예진의 함박웃음이 포인트가 된 다른 웨딩사진에선 엘리 사브의 드레스를 택했다. 스퀘어 넥라인과 일자 소매의 심플한 실루엣에 촘촘히 플라워 자수 디테일을 더해 청순미 넘치는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 현빈 손예진 웨딩화보. 제공|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현빈과 손예진은 31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철통 보안 속에 예식과 피로연이 진행된 가운데, 가족과 가까운 지인을 비롯해 한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셀럽들이 초청돼 부부가 되는 두 사람을 축하했다. 배우 장동건이 축사를 맡은 가운데, 박경림이 사회를 보고, 가수 거미와 김범수가 축가를 불렀다. 부케는 공효진이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은 결혼 당일 현빈 손예진의 웨딩화보를 최초 공개하며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에 보내주신 많은 축하와 따뜻한 응원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손예진 배우와 소속사 또한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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