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넘은 독일 주택의 숨겨진 진실! 알면 알수록 ..

@집꾸미기 unoloves님의 공간

안녕하세요, 독일에 살고 있는 unoloves라고 합니다. 유학생 신분으로 독일로 와서 졸업하고 지금은 독일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건축을 전공했고 색이나 예술 쪽에 관심이 많아서 휴가 때나 퇴근 후 박물관에 가거나 커피 마시러 가는 걸 좋아하고요.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서 집에서 시간 보내는 시간이 참 많은데요. 일 끝나고 커피를 마시거나 책을 읽거나 꽃을 가서 꽃꽂이를 하곤 합니다.

100년 된 바우하우스, 우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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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고 있는 집은 지어진 지 100년이 넘은 주택입니다. 침실 1개, 방 1개, 욕실 1개, 게스트 화장실 1개, 거실 1개, 드레스룸, 부엌, 윈트가든으로 구성된 36평형이에요.

100년이 넘은 집이라 전에 살던 집처럼 엘리베이터도 없고 새집보다 조금은 불편한 점이 많을 것 같았어요. 또 시내로 나가려면 차를 타고 좀 나가야 하는 점에서 고민이 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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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00년 된 집이라 천장도 거의 4미터 가까이 되는 집이고 집 옆에 엄청 큰 나무가 자리하고 있어요. 윈트가든에서 보는 이 큰 나무가 너무 멋있었고 아치형 문으로 연결이 이 집을 보았을 때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사는 도시에서는 이 정도 집을 구하기가 어렵다는 점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인테리어 컨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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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인테리어 컨셉이 있지는 않았어요, 제가 원래 빈티지 가구며 조명 등을 좋아했고 전에 살던 집에도 디자인 가구들이 많아서 가지고 있는 걸로 꾸몄어요.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가구들이 우드로 따뜻한 색을 띠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라 천장이 높고 오래된 집에 더 잘 어울려서 지금의 인테리어 컨셉이 유지되고 있는 것 같아요.

저희는 시공 없이 있는 그대로 들어왔고요. 가구도 추가 구매 없이 이전에 가지고 있던 걸 다르게 배치하고 천을 바꾼다든지 소품을 이용해 인테리어 하고 있어요.

빈티지 가구로 채운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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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보여드릴 공간은 거실입니다. 저는 빈티지 가구, 조명 등을 모으고 수집하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대부분 거실의 있는 가구들이나 소품들은 다 빈티지 디자인 가구들이고요. 지금은 생산되지 않는 제품들이 많아서 오랫동안 저도 찾아다니면서 수집한 가구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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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은 크게 소파가 있는 휴식 공간과 테이블이 있는 다이닝 공간으로 나눠볼 수 있어요. 휴식 공간은 차분한 톤의 소파와 소파 테이블, 원목 장식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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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은 채광이 좋아서, 소파에 앉으면 따뜻한 햇볕을 쐴 수 있습니다. 티타임을 즐기기에 딱 좋은 공간이에요. 테이블 위에는 항상 꽃을 두는 편인데요. 일주일에 한 번씩 재래시장이나 벼룩시장에서 꽃을 사서 집꾸미는 걸 좋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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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뒤편으로는 다이닝 공간이 펼쳐집니다. 테이블부터 의자, 장식장까지 모두 원목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것들은 오래전에 만들어진 것들이라 쉐입도 좀 더 크고 고급스러운 면이 더 있어요.

있는 그대로! 널찍한 화이트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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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은 딱히 제가 꾸민 건 거의 없어요. 독일에선 집 구할 때 주방이 있는 집이 있고 없는 집이 있어요. 없는 집은 세입자가 알아서 설치해야 하는데 독일이 워낙 서비스도 느리고 해서 주방이 없는 집을 구하면 여러모로 너무 고생을 해요. 그래서 저는 집을 구할 때 주방이 있느냐 없느냐를 항상 보는데 싱크대랑은 다 이사 올 때 설치가 되어 있던 거라 좋았고요. 저희가 가지고 있는 냉장고, 세탁기만 두고 주방용품 정리만으로 주방엔 저희가 손 댄 곳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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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방이 꽤 넓게 빠진 편이에요. 요즘은 주방 중앙에 책상을 하나 놓을까 생각 중에 있답니다.

휴식에 집중! 심플한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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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침실입니다. 침실은 정말 자는 공간이기 때문에 저희는 침실 그리고 협탁, 수납장과 조명 외에는 아무것도 없어요. 예전 집에는 옷장이 침실에 있었는데 이사 온 집은 방이 많아서 따로 옷방을 설치해서 침실은 심플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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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은 창문이 워낙 큰 편이에요. 덕분에 낮에는 채광이 잘 드는데요. 잘 때는 암막 커튼을 쳐서 햇빛을 차단합니다.

남편의 홈 오피스,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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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에 이사 오면서 몇몇 가구들은 처분하고 최대한 많은 걸 가지고 다니지 말자 하고 이 집에 들어왔는데요. 저는 책상을 설치해서 작업 중이고, 저희 남편은 서재가 따로 있어 거기서 일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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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는 온전히 남편을 위한 공간이기 때문에 남편이 빔 프로젝터로 영화를 보거나 일을 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모듈 서랍장을 설치해서 비머 올리고 남편 물건들이 들어가 있고요. 서랍장에 저희들 서류 등을 넣어서 정리를 했습니다. 소파는 손님이 오면 손님용 침대로 사용하고 있어요.

아치형 문과 윈트가든이 포인트! 드레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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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룸은 저희 침실이랑 욕실 사이에 자리하고 있어요. 드레스룸이랑 침실이 분리되어 있어서 좋아요. 욕실이랑도 바로 연결되어서 좋은 점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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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천장이 높은 집이라 자리를 활용하기 위해 붙박이장도 설치가 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공간이 충분했습니다. 거기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상자나 물건들 신발들을 넣어 놓고 닫을 수 있어서 너무 유용합니다.

옷장은 전에 쓰던 옷장 그대로 들고 왔어요. 다음에 이사 갈 때는 버려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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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저희 작업실 겸 홈 카페 자리며 제가 식물을 키우는 곳이기도 해요. 거실이랑 아치형 문과 함께 연결되어 있어서 전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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