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축의금 많이 해” 이경규 女동생 순애.. 둘만의 시간에 숨막힐듯한 ‘정적’ (‘호적메이트’)

[OSEN=박근희 기자] ‘호적메이트’ 이경규가 동생 순애와 만남을 가졌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여동생 순애의 큰딸 집에 방문한 이경규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경규는 예림이와 사위 김영찬과 한의원에 들렀다. 이윤석의 아내인 한의사는 “경규님 빼고는 다 장이 안 좋다”라고 말했다. 한의사는 “프로틴은 위장이 약한 사람은 가스를 유발한다. 닭고기나 쇠고기를 먹는 게 훨씬 안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한의사는 이어 “이경규씨는 워낙 체력이 좋게 타고나셨다. 그런데 술을 (많이 드신다) 가스가 많이 찬다”라며 과음에 대해 언급했다. 이경규는 “어제도 마셨다”라고 답했다.

한의사는 “횟수보다도 한 번에 4잔만 마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이경규는 “그러면 안 먹지”라며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등장한 이윤석은 20년된 산삼주를 선물로 가져왔다.

이경규는 “예림이가 영찬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게 뭘까”라고 물었고, 한의사는 “음식하고 마사지. 이건 필수다”라고 답했다. 김영찬은 이후 인터뷰에서 “오늘 너무 알찼다. 빨리 나을 수 있는 긍정적인 마음이 생긴 것 같다. 아버님 제가 얼른 나아서 경기장에서 멋진 모습 보여 줄 수 있도록 하겠다. 감사하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경규와 예림이는 수산시장을 들렀다. 이경규는 “수산시장에 있는 고기는 아빠가 다 잡아봤어”라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경규는 “물고기는 성전환을 많이한다. 암수를 다 가지고 있다가 바꾼다”라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여동생의 딸의 신혼집에 초대를 받았다. 음식을 해주려고 한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이경규는 “20대 때 굉장히 바빴다. 하루도 쉬는 날이 없이 지냈다. 동생이 와서 몇 년 동안 뒷바라지를 해줬다. 착한 동생이다”라고 말하기도.

예림이는 “고모한테 요리를 해준 적이 없어? 같이 살 때도?”라고 물었고, 이경규는 “같이 살 때 왜 해주니? 호적메이트 때문에 해주는거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순애는 “개그맨 이경규의 동생 이순애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이순애는 “오빠가 축의금도 많이 내고 했으니까 답례차 초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경규와 예림이는 순애의 딸 신혼집을 찾았다. 조카 금호와 예림은 과일을 사러 잠시 자리를 비웠다. 이경규와 동생 이순애는 둘이 남자 어색한 침묵이 이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호적메이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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