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기 아끼면 현금으로 돌려드려요”

<앵커>
고물가 속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가계 부담도 커지고 있는데요.

한국전력이 전기를 아끼면 현금을 지급하는 ‘에너지 캐시백’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라한국전력은 지난달 전기요금을 인상했습니다.

<그래픽>
1kwh당 5원을 인상해, 월평균 307kwh를 사용하는 4인 가족 기준으로 환산하면 1535원이 오른 겁니다.

매월 3만8735원을 내던 가구라면 4만270원을 내게 되는데, 인상률로 따지면 4%입니다.

통계청의 7월 소비자물가 조사에서도 전기료가 1년 새 18.2%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은 전기를 아끼면 현금으로 돌려주는 ‘에너지 캐시백’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아파트 단지와 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보다 3% 이상의 전기를 절약하면 1kwh당 30원을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아파트 단지는 최대 4백 만원까지, 가구는 절감률의 30%까지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진천등 3개 도시에서 석달간 시범실시한 결과, 전기차 1만 대를 충전할 수 있는 779mwh를 절약했습니다.

<인터뷰>이은진 한국전력 충북본부 에너지효율부장
“전기를 절약하면 소비자는 전기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전력회사는 발전소, 선로 등 전력 공급설비 건설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에너지 캐시백 사업은 이달 말까지 한국전력 에너지 마켓플레이스 홈페이지와 스마트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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