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MBN 날씨]평년보다 온화, 곳곳 미세먼지 ‘나쁨’…동해안·제주 눈·비

<1>오늘 포근한 겨울 날씨를 보이겠지만 미세먼지에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어제 쌓인 먼지에다가 대기가 정체되면서 현재 수도권을 제외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충북과 대전, 전남은 오후부터 먼지가 차츰 해소되겠지만, 충남과 전북, 광주는 종일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2>오늘 전국이 가끔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동해안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눈이 내리겠습니다. 강원 산지에는 최고 3cm, 그 밖의 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도 1cm의 눈이 예상됩니다. 눈이 내리는 지역과 영남 동해안, 제주에는 곳에 따라 5mm 미만의 비도 조금 지나겠습니다.

<현재>오늘도 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현재 자세한 기온 보시면 서울 1.9도, 청주는 영하 0.4도로 평년기온을 4도에서 6도가량 웃돌고 있고요.

<최고>한낮 기온은 서울과 청주 9도, 부산은 10도로 전국이 10도 안팎까지 오르며 포근하겠습니다.

<주간>당분간 평년기온을 웃돌며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생활정보>추위가 풀렸다고는 하지만 겨울철, 이불 밖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으시죠? 실내에만 있는데도 오히려 질병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온열기구를 오랜 시간 사용하면 곰팡이와 진드기에 노출될 수 있고 또 전기장판이나 온열기구로 인해 화상을 입는 경우도 있는데요. 추운 날씨지만, 짧게라도 자주 환기를 시켜주는 게 좋겠고요. 난방용품은 되도록 신체에 바로 닿지 않게 하고 시간을 정해두고 사용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당분간 추위도 잠시 누그러지니까요. 이불 속에만 계시지 마시고, 가벼운 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움직여보거나 산책을 해보시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MBN #날씨 #김다영 #굿모닝MBN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