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아내와 각방 쓴 이유 “다른 건 다 잘 맞는데‥”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김태균이 아내와 각방을 쓴 이유를 공개했다.

3월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가수 황치열이 스페셜 DJ를 맡았다.

이날 ‘컬투쇼’엔 한겨울 자취방에서 보일러를 30도에 맞춰놓고 반팔을 입고 살았다가 가스비가 32만 원이 나온 사연이 도착했다. 이후 피나는 노력 끝에 다음 달엔 4만 원까지 줄일 수 있었다고.

황치열은 “저도 옥탑에 살아봤는데 보일러가 30도까지 올라가냐”면서 “왜냐면 작은 방에선 웃풍도 세다. 저는 24도 이상 틀어본 적이 없다. 이게 평균이다. 4만 원 정도. 많이 안 쓴 거다”고 말했다.

현재도 혼자 사는 황치열은 요즘 요금을 묻자 변함 없이 “3, 4만 원이 나온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균이 “몸에 열이 많아 자체 발열하니까”라고 하자 그는 “춥게 있음 더 건강해진다”고 긍정했다. 이어 “창문에 뽁뽁이만 잘해놔도 안 떨어진다”고 한파를 버티는 꿀팁을 공개했다.

김태균은 “저는 결혼하고 와이프와 온도가 달라서, 다른 거 다 잘 맞는데 온도가 안 맞는다. 저는 시원한 걸 좋아하고 와이프는 따뜻한 걸 좋아한다. 몇 년간 저는 내리고 와이프는 올리고. 그러다 안 맞춰져 와이프는 안방에서 자고 저는 거실에서 자고 그렇게 됐다. 그러다 맞춰지더라”고 각방 사연을 전했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