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에 SNS 접은 문정원은 조용..이젠 이휘재가 전하는 쌍둥이 근황

[OSEN=최규한 기자] 플로리스트 문정원이 20일 오후 서울 통의동 아름지기에서 열린 ‘랑콤 압솔뤼 컬렉션’ 론칭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이 SNS 활동을 중단하면서 쌍둥이 서언, 서준 일상을 공유하지 못하니 이젠 이휘재가 두 아들의 근황을 전하고 있다.

이휘재는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연중라이브’에서 두 아들 서언, 서준이 반장선거에 나갔다는 소식을 전했다. 서언, 서준 형제는 10살이 됐다고. 초등학교 3학년인 두 아이에 대해 이휘재는 “오늘 반장선거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휘재는 “한 표씩 받았다”며 안타까워했고 리포터 김태진이 서언이와 서준이의 단일화를 제안하자 이휘재는 “둘이 다른 반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휘재는 서언과 서준에게 “반장 이런 건 크게 중요하지 않다. 행복하게 공부 열심히 하고 잘 지내라”라고 쌍둥이 아들을 응원했다.

앞서 지난해 5월에도 이휘재는 특이한 태몽을 가진 스타들의 명단이 공개됐을 때 “우리 서언이 서준이 태몽은 보석이 박힌 나비가 접혀 있다가 펴지면서 데칼코마니처럼 된 거다. 그래서 전 나비라 딸인 줄 알았다. 그런데. 여기까지만 하겠다”고 아이들의 태몽을 언급하기도.

서언, 서준 쌍둥이 형제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반대 되는 두 아이의 매력이 랜선 이모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고 오랜 시간 인기를 끌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 후에도 여전히 주목받았다.

이휘재 아내 문정원이 자신의 SNS을 통해 쌍둥이와의 일상을 공유할 때마다 화제가 됐다. 서언, 서준 형제가 유치원을 졸업했을 때나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특히 연예인 못지 않은 미모를 자랑하는 문정원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는 것도 매번 이슈가 됐다.

문정원의 SNS 팔로워수는 늘어났고 수많은 팔로워를 보유하면서 잘 나가는 인플루언서, 거기다 유튜브 채널까지 운영하며 인기 유튜버가 됐다. 그야말로 SNS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보여줬다. 우아하고 단아한 매력을 가진 미모의 플로리스트인 것도 한 몫 해 명품 광고까지 찍는 등 ‘셀럽’으로 등극했다.

이에 문정원에게 협찬이 쏟아졌고 활발하게 SNS에 협찬 받은 제품들을 올렸다가 결국 광고 표기 논란에 휩싸였다. 이뿐 아니라 층간 소음과 장난감 먹튀 논란까지 불거졌다.

특히 층간 소음에 대해서 사과 댓글을 남기긴 했지만 민감한 문제에 진정성이 없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댓글 기능을 차단해 비난 여론이 더욱 커졌다. 층간 소음 문제에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이미 여론은 싸늘해질대로 싸늘해진 상황이었다.

여기에 먹튀 논란까지 불거졌다. 지난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2017년 놀이공원에서 구매한 장난감 금액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된 것. 당시 문정원이 쌍둥이들과 해당 놀이공원에 방문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영상이 SNS에 버젓이 공개돼 있어 뭇매를 맞았다.

문정원은 자필편지를 통해 사과했고 SNS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문정원은 SNS에 새 게시물을 올린 건 아니지만 닫았던 SNS를 다시 열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내 곧 다시 비공개 상태로 전환됐다. 그뒤 1년여간 문정원은 자숙하며 조용히 지내고 있다.

문정원의 소식을 전혀 들을 수 없는 가운데 이휘재는 몇 몇 프로그램에서 활동 중.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문정원 대신 쌍둥이 근황을 전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KBS 2TV ‘연중라이브’ 방송 캡처, 문정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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