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5천원! ‘이것’으로 보일러 요금 폭탄 막으세요

오늘의집 @나안행 님의 노하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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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면준비에 들어간 난방 열사 ‘나안행’ 입니다!

전 추위를 많이 타서 집에 있는 시간에 항상 보일러를 켜놓는데요. 그만 가스요금 폭탄을 맞아버렸지 뭐예요.. 아무래도 싸늘한 공기가 문제인 것 같아서, 찬 기운을 덜어줄 다이소 방한템들을 직접 사용해봤답니다.

1. 투명 문풍지 활용

일단 실리콘 소재를 먼저 써봤는데요. 뭔가 생각했던 문풍지의 느낌은 아니라서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 당황스럽더라고요. 이렇게 투명하고 얇은 띠 모양이에요. 길이는 5m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금방 쓰더라고요.

사용법은 초간단이에요. 붙일 부분 잘 닦아 말려주고 붙이면 끝! 과연 똥손에게도 간단할까 생각하면서 붙여봤습니다.

1) 찬바람 들어오는 창문 틈새 찾기

저희집은 보일러실이 따로 있는데요. 여기 문이라도 열어두는 날엔 종일 추울 정도라서 이미 외풍차단 단열시트까지 부착 완료된 상태입니다. 물론 이것도 다이소 제품이랍니다!

물 붙여 붙이기만 하면 끝이라서 금방 할 수 있어요. 방한효과도 꽤 좋아 추천하는 제품:)

문풍지는 이렇게 틈새에 붙여줄거에요.

여기가 은근 찬바람 많이 들어오는 곳이에요. 만져보니 찬기가 있어 놀랐어요. 잡았다 요놈!

2) 위치에 맞게 붙여주기

​하얀 불투명 막을 떼면 접착 면이 나오는데요. 창틈에 실리콘이 있는 위치에 붙여줘야 해요.

이렇게 하얀 실리콘이 있는 위치에 맞춰서 살살 뜯어가며 붙여줍니다. ‘잘 붙여지는 거 맞아?’ 하는 불안감이 든다면 잘하고 있는 게 맞아요!

3) 문 열 때도 괜찮은지 확인하기

창문을 열면 붙인 문풍지가 움직이긴 하는데 제자리로 돌아오면 금방 실리콘에 달라붙어요. 엄~청 좋은템은 아니지만 나쁘진 않아요.

2. 우레탄 문풍지 활용

다음은 우레탄 문풍지! 가장 큰 사이즈로 구매했어요. 저는 현관문에 붙이려고요.

이렇게 마치 LP처럼 둥글게 말린 모양으로 총 2개 들어있어요. 두께는 특대형답게 두-툼합니다.

​우레탄 소재라서 폭신한 스펀지 느낌이에요. 촉감은 약간 까끌까끌해요.

1) 문 틈새를 찾아 붙일 곳 닦아주기

역시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붙일 곳을 잘 닦아 말리고 구겨지지 않게 부착하면 돼요. 투명 문풍지랑 원리가 비슷하네요.

종이를 떼면 접착 면이 나와서 부착만 하면 된답니다.

2) 여닫는 부분을 피해 안쪽으로 붙여주기

현관문이라 잘 안 닫힐 우려가 있어서 생각하는 위치보다 좀 더 안쪽으로 붙였어요.

​문 가장자리에 맞춰 4면에 다 열심히 붙여줍니다. 문 열고 붙이느라 너무 추웠어요 ㅠㅠ 그렇지만 조금 더 따뜻하게 겨울을 나기 위해..

문 닫히는 부분은 건드리지 않으면서 최~대한 바깥에 가깝게 해야 틈을 잘 막아줘요!

몇 번 실패해서 붙였다 떼었다 했는데도 제법 잘 붙어있어요!

3) 틈새 확인하기

완성해서 문 닫고, 틈새가 잘 막혔나 확인하면 끝! 생각보다 지저분하다는 느낌은 없더라구요. (이건 개인차가 있을 것 같아요)

4) 미닫이문에는 효과 UP

사실 이 우레탄 문풍지는 미닫이문에 했을 때 방한효과가 가장 좋은데요. 보일러실이 미닫이문이라 이쪽에 붙여봤답니다.

문 틈새에 직접 붙이면 지저분할 것 같아서 안쪽 문에 붙였어요.

이렇게 문이 닫힐 때마다 틈새를 막아줄 수 있도록 붙여주니 찬 기운이 많이 없어졌어요! !

3. 창문 틈막이 활용

추가로 다이소에서 창문 틈막이 (풍지판), 문풍지, 단열 시트를 구매해서 써봤는데요. 확실히 단열 시트 효과가 괜찮고, 문풍지도 나름대로 만족했어요.

방한용품들로 곳곳을 채워줬더니 작년 겨울까지만 해도 실내 온도가 17도 안팎이었는데, 20도 아래로 안 떨어져요! (우리 집 보일러 기준)

우레탄 문풍지는 생각보다 소음도 적어져서 그 부분도 좋더라고요. 난방비도 아끼고 집에 옷도 입혀주는 건 어떠실까요? 슬슬 쌀쌀해지는 날씨 속에 곧 다가올 겨울도 다이소 제품으로 저렴하게 월동 준비하세요~!


혹시 욕실 수건 이렇게 정리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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