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거리두기 해제..제주 문화·체육 프로그램도 ‘활기’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제주지역 문화·체육시설과 관련 프로그램도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제주시 원도심 문화행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문화예술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그동안 움츠린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운영한다. 4월 26일 제주하모니를 시작으로, 27일 삼다정 예술산책, 28일 청년예술인 어울림 문화공연, 29일 피아니스트 조재혁·리사이틀 공연 등을 연다.

지역 공연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활동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제주청소년밴드 발굴 및 거리공연 활성화 사업, 예술인과 함께하는 도민 음악 교육사업, 찾아가는 소규모 공연사업, 제주 소극장 연극축제, 제주컬 제작 및 공연사업 등이 올해 새롭게 추진된다.

이 밖에도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도내 문화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뒷받침하고 창작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뮤지션을 위한 음악 활동과 문화예술 동호회를 지원한다.

일상 회복으로 가기 위한 다양한 체육 시책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지역주민의 건강·체력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올해 장애인·비장애인 종목별 스포츠대회 개최 지원 사업으로 총 198개 대회·행사에 9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민간체육시설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올해 예산 소진 시까지 민간체육시설 골프와 당구장·수영장 등 10개 종목의 이용료 10%(월 2만원 이내)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체육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제주도체육회 생활체육부(☎064-717-7145)로 문의하면 된다.

공공체육시설 비대면서비스 강화와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공공체육시설 예약통합관리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구축해 지역주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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