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 남주혁 덕분 금메달 판정시비 씻었다 ‘눈물’

김태리가 남주혁 덕분에 펜싱 금메달 판정시비를 씻어내고 눈물 흘렸다.

3월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7회(극본 권도은/연출 정지현)에서 나희도(김태리 분)는 금메달 판정시비에 시달렸다.

나희도(김태리 분)와 고유림(보나 분)은 아시안 게임 펜싱 결승전에서 맞붙었고 막상막하 승부를 펼치다가 한 점 차로 나희도가 승리했다. 나희도는 금메달에 환호했지만 고유림이 오심을 주장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고유림이 자신이 더 빨랐다며 눈물로 항의했고, 금메달리스트 고유림이 금메달을 뺏겼다며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펜싱 기자회견에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고 기자들은 나희도에게 심판과 친분이 있는지, 고유림에게 미안하지 않은지 질문을 쏟아냈다. 나희도는 “내가 져줘야 했냐. 사람들이 고유림이 금메달 따는 걸 보고 싶어 하니까?”라고 분노하며 금메달을 내려놓고 나가버렸다. 고유림은 그런 나희도에게 계속해서 “내가 더 빨랐다”고 주장했다.

나희도는 현장을 무단이탈했고, 백이진(남주혁 분)은 나희도를 뒤따라 나와 앞서 내기를 해서 딴 소원권을 썼다. 백이진은 “네 얼굴 다 알려졌다. 더 이상의 사건 사고는 안 된다. 돌아가자”고 설득했다. 나희도 모친 신재경(서재희 분)은 고유림이 금메달을 뺏겼다는 여론을 뉴스에서 직접 보도했고, 나희도도 그 뉴스를 봤다.

나희도와 고유림은 모두 선수촌에서 쫓겨나 집에서 징계를 기다리라는 처분을 받았다. 고유림은 마중 나온 부친과 눈물 포옹했고, 나희도는 홀로 기차에 올라 부친을 그리워했다. 백이진은 심판의 인터뷰를 따기 위해 호텔 로비에서 밤을 새고, 다음 날 출국하는 심판을 찾아가 심판이 매수됐다는 의심도 있다며 인터뷰를 부탁했다.

심판은 선수들은 흥분상태에서 착각할 수 있지만 자신은 착각하지 않는다며 인터뷰했고, 백이진은 심판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나희도는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식당에서 밥을 먹으려다 그 뉴스를 보고 눈물을 쏟았다. 눈물 흘리는 나희도를 알아본 다른 손님들이 “어제 경기 아주 멋졌다. 앞으로도 우리 펜싱 잘 부탁한다”고 응원했다.

고유림은 문지웅(최현욱 분)에게 위로받았고, 나희도는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학교 창고에서 자려다 경비 아저씨가 문을 잠그며 위기에 처하자 백이진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다. 백이진은 열쇠 비밀번호를 알고 이는 지승완(이주명 분), 문지웅과 함께 학교로 향했다. 그 사이 나희도는 백이진의 고등학교 시절 방송 녹음테이프에서 백이진의 과거 연인의 목소리를 들었다.

백이진이 방송실에서 여자친구에게 “사랑해”라고 고백하는 순간이 담겨 있던 것. 나희도는 녹음테이프를 듣고 당황했고, 순간 백이진도 창고 문을 열고 들어와 녹음테이프를 들었다. (사진=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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