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미세먼지 공습에 뿌연 하늘…새해 첫 ‘비상저감조치’



수도권·세종 등 ‘나쁨’…수도권·충남 ‘비상저감조치’
아침 최저 -7~3도·낮 최고 2~10도·일부 지역 오전 눈·비
미세먼지 농도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인 7일 서울 도심. 2022.1.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일요일인 9일 전국에 구름이 많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며 이같이 예보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 그밖의 지역에서는 0도 내외가 되겠다.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Δ서울 -3도 Δ인천 -3도 Δ춘천 -4도 Δ강릉 1도 Δ대전 -2도 Δ전주 0도 Δ광주 1도 Δ대구 -1도 Δ부산 2도 Δ제주 6도다.

최고기온은 Δ서울 4도 Δ인천 2도 Δ춘천 4도 Δ강릉 8도 Δ대전 6도 Δ전주 6도 Δ광주 8도 Δ대구 8도 Δ부산 10도 Δ제주 1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중부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밤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높겠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세종, 충북, 충남에서는 ‘나쁨’ 수준을, 그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과 충남은 밤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시·인천시·경기도 등 수도권 전역과 충남에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지역 내 고농도 미세먼지(PM2.5)가 일정 기간 지속할 경우, 시민건강을 위해 미세먼지를 단기간에 줄이고자 자동차, 공장, 공사장의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는 조치를 말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Δ배출가스 5등급 차량(장애인차량, 저공해조치 차량 등 제외) 운행제한 Δ공공기관 발주 건설공사장·대규모 배출사업장 조업단축 참여 Δ도로청소 강화 Δ자동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불법 주정차 단속이 시행된다.

또한 이날 오전까지 강원 영서와 충북 북부, 수도권, 충청권(충북 북부 제외), 경북 북부 내륙에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로 인해 빙판길이 생기거나 도로에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으며, 새벽부터 오전 10시 사이 중부 내륙과 전라 내륙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 끼는 곳이 있어 차량 운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동해 중부 바깥 먼바다에는 이날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 수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당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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