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6개월 열애 비연예인과 깜짝 결혼 발표‥“엄청 부자”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진호가 만우절 거짓말로 민경훈과 시청자를 낚았다.

4월 1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77회에서는 이진호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스튜디오로 들어오며 휴대폰을 보던 강호동은 “진호야, 너 기사 진짜야?”라고 대뜸 물었고 이진호는 “기사가 오늘 날 줄 몰랐다”고 인정했다. 기사는 이진호가 비연예인 여성과 깜짝 결혼한다는 소식이었다.

기사엔 민경훈의 이름도 언급돼 있었다. 다만 민경훈은 이진호의 결혼을 “지금 알았다”며 “뭐 해줄게”라고 반응했다. 이진호는 “부탁할 예정이라고 했는데 기사가 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사이 서장훈은 “몇 명 알지 않았냐. 나는 알았다”고 했고, 이수근 역시 한 번 만나봤다며 “제수씨가 엄청 부자다. 한남동에 산다”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오래 안 만나고 6개월 정도 만났다”고 전했다.

이후 민경훈은 직접 기사를 읽다가 결혼식 날짜가 4월 1일 토요일 만우절이라는 말에 ‘거짓말’을 눈치챘다. 민경훈을 속이기 위해 형님들 전부가 짰던 것. 민경훈이 “몰랐다며? 만났다며? 대박이다”라며 배신감을 내비치자 김영철은 “방송반이 가짜 기사도 만든 거다. 너 하나 놀리려고”라고 놀렸다.

민경훈이 이에 “호동이가 처음에 너무 심각하게 들어와서 사실인 줄 알았다”고 털어놓자 강호동은 “리허설만 30번 했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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