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국방부 장관에 ‘정책통’ 이종섭.. 尹 “한미동맹 강화 기대”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방부 장관으로 10일 지명된 이종섭(62)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은 국방 정책과 전략분야, 한미연합지휘구조 설계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해 한미군사 동맹 강화에 기여할 전문가로 평가된다.

윤석열 정부 초대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된 이종섭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
이 장관 후보자는 윤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안보 분과 인수위원을 맡고 있다. 육사 40기로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방부 장관인 서욱 장관보다 1기수 선배다.

육군 제1군사령부 관리참모차장, 국방부 정책기획차장을 거쳐 2013년 육군 제2사단장(소장), 합동참모본부 신연합방위추진단장(소장) 등을 역임했다. 육군 중장으로 예편했으며 중장 출신 장관 내정은 2004년 노무현 정부 당시 윤광웅 전 국방부 장관 임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인사는 한미동맹 강화를 예고한 윤 당선인의 국방정책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후보자는 국방 정책·기획 전문가로 윤 당선인이 목표한 안보 공약 실현을 위한 역할을 부여받을 것이란 관측이다.

윤 당선인은 이 장관 후보를 지명한 후 “군사 작전과 국방 정책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온 분이며 특히 합참의 한미연합방위추진단장을 지내며 한미 안보 동맹에도 발전의 큰 기여를 했다”며 “튼튼한 안보와 강력한 국방력을 구축하면서 동맹국가와도 긴밀한 공조를 이뤄낼 것”이라 기대했다.

△경북 영천(62) △대구 달성고 △육사 40기 △육군 제1군사령부 관리참모차장 △국방부 정책기획차장 △육군 제2사단장(소장) △합참 신연합방위추진단장(소장) △육군 제7군단장(중장) △합참차장(중장)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인수위원(현)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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