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부산 찾은 이준석 “尹대통령, 큰 부산에 대한 기여 준비 중”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News1 오현지 기자

(부산·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김유승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과제를 실천하고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말했던 부산일자리, 새로운 산업이 자리할 수 있는 방법을 관철하기 위해 요청을 업그레이드해서 당원과 국민이 말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당대표로서 명령을 내리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부산의 발전을 위해 좋은 성과를 내달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방선거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출범 및 필승결의대회’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겸손한 자세로 부산의 발전을 위해 여러 이야기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당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양손에 ‘부산시민과 함께 세계 속의 부산’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행사장에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뜻을 모아 지선승리 마음모아 부산승리!’ ‘2030 부산세계박람회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에서 확실히 챙기겠습니다’ 등이 적힌 현수막으로 지방선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은 늘 강조한다. 본인은 검찰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여러 근무지를 두루 다니며 근무해서 근무했던 곳에 대해 애착이 있고, 무엇보다 그 지역 사정을 잘 안다고 한다”며 “그러다 보니 부산 근무를 인연으로 부산도 항만도시, 대한민국 관문 도시 역할을 넘어 동남권 경제권을 이끄는 중심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항상 말한다”고 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는 다른 어느 정부도 시도하지 않았던 큰 부산에 대한 기여를 준비 중”이라며 “산업은행 부산 이전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통해 더 확실하게 챙겨야 하지 않겠나”라고 선거 승리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리가 약속한 가덕도신공항, 부산이 동남권의 새로운 대도시권 중심이 되기 위해 세계와 소통하는 그런 공항이 꼭 필요하지 않나”라며 “저는 다국적기업 헤드쿼터(본부)는 인천에 자리 잡고 홍콩에 있던 금융 헤드쿼터는 당연히 대한민국 금융의 중심이 될 부산에 자리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가 1년 동안 맛보기로 보여드렸으면 앞으로 4년 동안 이 기조를 그대로 이어서 부산을 발전시킬 기회를 얻어야 한다”며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서 항만과 공항, 철도가 어우러진 물류 교통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핵심 금융기관이 자리하게 될 금융수도 부산으로, 국민이 놀랄만한 성과를 내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명예선대위원장을 맡은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부산이 여전히 국제적 도시로 우뚝 서지 못한 것은 저를 비롯한 국민의힘과 과거 선배들의 탓이라고 생각한다. 역량이 많이 부족한 탓이라고 반성한다”며 “박 후보를 중심으로 다시 일어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의 공정과 정의를 무너뜨렸다. 국민을 갈리치기하고, 나라 곳간을 텅텅 비게 하고 전 국민을 빚더미에 올라앉게 했다”며 “부산을 중심으로 이 나라를 살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제 우리가 당당한 여당의 입장에서 선거를 치를 수 있게 됐다”며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고 대한민국을 바로 잡고, 부산을 새롭게 도약시켜야 하는 엄청난 역사적 무게가 있는 책임과 의무를 어깨 위에 걸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반드시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거듭나게 만들겠다. 정부가 원하는 새로운 지역균형발전을 부산이 앞장서서 구현하겠다”며 “2030엑스포를 반드시 유치하고, 가덕도신공항 2029년까지 만들어내겠다. 무엇보다 산업, 금융 인재가 선순환되도록 금융중심지 부산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라고 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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