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수도” 김영희 ‘아동학대 몰이’, ★들도 분노 폭발 “기가 차고 화나” [MD이슈]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의 난데없는 아동학대 논란에 동료들도 분노를 금치 못했다.

김영희는 최근 일부 네티즌들과 자극적인 보도로 인해 아동학대범으로 내몰린 바. 이 황당한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며 결국 김영희는 대응에 나섰다. 그는 16일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 하면서 넘어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소설은 사실이 되고 어느덧 그게 제가 되어 있더라고요. 기사 하나로 사람이 죽을 수도 있구나를 느낀 요 며칠이었습니다. 아이 이마에 흘린 당면을 주워 먹는 것을 두고 아이 이마에 음식을 올려 두고 먹는 아동학대로 제목이 나옵니다”라고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도움을 주신다 하여 힘을 내고 한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로 이제 그냥 넘어가지 않으려 합니다. 걱정해 주신, 연락 주신 많은 분들 심려 끼쳐 죄송하고 연락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개그맨 김원효는 “우리 (김)영희가 참 열심히 살았고, 지금은 엄마로서 아내로서 더더욱 열심히 사는데 이런 일이 생기니 안타깝네요. 개그우먼이라는 늘 노출되는 삶의 한 연예인으로 겪을 수 있는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겠지만, 사랑과 행복으로 살아가고 있는 한 가정을 나쁘게 바라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영희야 힘내고, 너의 바른 마음이 대중에게 고스란히 잘 전달되길 바랄게”, 방송인 박슬기는 “어머머 아니 언니 이게 무슨 일이래요. 누구보다 멋진 엄마로 딸에게 최선 다하는 언니한테… 진짜와 진심은 곧 알려지고 알게 될거예요!”, 탤런트 유하나는 “나도 애 안고 먹다가 얼굴에 한두 번 흘린 게 아니에요. 요즘은 글을 쓸 때 생각이란 걸 안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신경 쓰지 말아요. 늘 씩씩하고 멋진 언니이자 엄마니깐”, 가수 알리는 “이건 너무 큰 오해인데. 아이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할 거예요. 언니가 얼마나 최선을 다해서 아이를 돌보는지.. 언니의 진심, 진정성을 꼭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기를!”, 개그맨 손헌수는 “정말 이런 기사를 쓰는 사람은 어떤 형태의 삶을 살아온 사람인지 기가 차고 화가 나네!”,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뭐?? 몰랐네 그런 일이 있었는지!? 어우 속상해” 등 함께 분노하며 김영희에게 응원을 보냈다.

상처를 딛고 김영희는 17일 “오늘도 열심히 일하며 하루를 보냈고 금요일은 춘천 공연, 토요일은 종로 스탠드업 코미디. 일이 있음에 감사하다”라는 근황을 공개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선배님, 후배님들 지인들의 전화로 혼자인 저녁이 채워졌고 심하게 허한 이 시간엔 뭘로 웃겨야 할지 공연 내용 정리를 했다. 늘 생각하는 부분인데 사람들을 웃겨야 하는 직업이라 좋다. 그러니까 정신 줄 붙들어 매고 하루하루 파이팅!”이라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보여줬다.

김영희는 10세 연하의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지난 2021년 결혼 후 이듬해 딸을 출산했다.

[사진 = 김영희]-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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