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두둑하게 보냈는데” 윤정수, 박수홍과 불화설에 황당

왼쪽부터 윤정수, 남창희/KBS 쿨FM 보이는 라디오 캡처
왼쪽부터 윤정수, 박수홍/뉴스엔DB

[뉴스엔 황혜진 기자]

코미디언 윤정수가 절친한 코미디언 박수홍과의 불화설을 직접 해명했다.

윤정수는 12월 28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 코미디언 남창희와 함께 DJ로 출연했다.

박수홍이 결혼한 만큼 다음 타자는 자신이라고 밝힌 윤정수는 “어떤 분은 박수홍과 손절한 거냐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윤정수는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진행된 박수홍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배우 김수미와 함께하는 촬영 스케줄이 잡혀 있어 불가피하게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것. 대신 두둑한 축의금으로 자신의 진심을 대신하며 절친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황당한 루머가 불거졌다. 박수홍 결혼식 당일에는 절친한 방송인 박경림과 김수용이 혼주 역할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유재석, 김국진, 김용만, 지석진, 손헌수, 붐 등 절친한 방송인들 역시 하객으로 참석했다. 반면 윤정수가 보이지 않자 윤정수와 박수홍의 관계가 단절된 것이 아니냐는 무례한 추측이 일었다.

“박수홍 손절설에 어이가 없었다”고 밝힌 윤정수는 “살림에 보태라고 축의금을 두둑하게 보냈다”고 덧붙였다.

채무 문제를 겪고 있는 지인이 박수홍이라는 추측 역시 일축했다. 앞서 윤정수는 2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미안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을 받고 생각해봤는데 특별히 미안한 사람이 없더라. 역으로 나한테 미안해하는 사람이 많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돈을 갚지 않는 사람. 미안해하는지도 모르겠지만 미안해하도록 하고 이제 새해가 되니까 1분기 안에 갚도록 하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윤정수는 라디오 생방송에서 “‘아침마당’에서 돈 갚으라고 말했더니 채무 관계가 있는 사람이 박수홍이냐고 묻는 사람이 있더라. 박수홍은 그런 채무 관계를 만들 사람이 아니다”며 “누구보다 박수홍이 축하받고 잘 살기를 기원한다. (박수홍) 마음이 힘들겠지만 아내와 새롭게 활기차게 잘 살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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