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용돈 500만” 김민석, 숲을 먹는 저작권 부자 “입대 후 101kg” (‘전참시’)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전참시’ 김민석이 성시경, 테이에 이은 ‘먹컬리스트’에 등극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멜로망스 김민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민석은 ‘선물’, ‘사랑인가 봐’ 등의 자작곡이 ‘효자곡’으로 등극할 만큼 히트를 쳤다. 이에 패널들이 궁금해한 건 단연 저작권료. 김민석은 “수입을 부모님이 관리해주신다”며 “용돈은 한 달에 500만 원을 받는다”고 솔직한 답변을 내놔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송은이는 “시원하게 용돈 밝힌 것처럼 저작권료도 얘기해달라”고 넌지시 물었고 김민석은 “제일 안 들어왔을 때가 저작권료만 용돈의 세 배”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민석의 매니저는 “민석이 형이 본인 건강을 엄청 챙기는 사람이다. 아침마다 일어나서 유튜브로 의학 채널을 본다. 365일 하루도 빠짐 없이 운동하고 영양제를 챙겨 드신다”며 “근데 건강을 챙기는 거 치고는 많이 드셔서 걱정이 되긴 한다. 말도 안 되게 잘 먹는다”고 고민을 밝혔다. 매니저의 말대로 눈 뜨자마자 영양제를 챙겨 먹은 김민석. 김민석은 휴대용 영양제도 빠짐없이 챙겼다.

이날은 멜로망스의 전국투어 콘서트가 있는 날. 리허설 전 대기실에 온 김민석은 “너무 배고프다”고 했지만 매니저는 “형 공연하기 전에 또 배고프다 할 거 아니냐”고 밥을 주지 않았다. 매니저는 “항상 배고파한다. 다이어트 중이라 조금 오버해서 하루에 (배고프다는 말을) 백 번 정도 한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김민석이 리허설을 할 동안 정동환은 객석에서 다방면으로 모니터링을 했다. 그 사이 매니저는 김민석을 위한 배달 삼겹을 주문했다. 김민석은 한 번에 쌈 7장을 꺼내 고기 대신 마늘을 싸먹었다. 낮은 칼로리로 배를 채우려는 김민석의 비법. 매니저는 “한 3~40장 정도는 드시는 거 같다”고 밝혔다. 쌈을 먹은 후에는 본격적인 고기 먹방으로 든든히 배를 채웠다. 콘서트를 끝낸 후 김민석은 퇴근까지 기다린 팬들에 답가를 불러주고 대화를 하며 훈훈하게 소통했다.

전국투어 콘서트 다음날, ‘먹메이트’라는 김민석과 매니저는 맛집을 찾아 떠났다. 두 사람이 간 식당엔 깜짝 손님도 있었다. 깜짝 손님은 김민석의 친동생이자 배우인 김우석. 김우석 역시 형만큼 수준급 노래 실력의 소유자다. 목소리도 비슷한 두 형제는 고기 6인분에 육회까지 주문했다.

김민석은 고기가 익기도 전에 또 마늘쌈을 싸먹었고 김우석은 “형 천천히 해. 진정해. 형이 야채를 좀 무섭게 먹는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김민석의 먹방에 이영자는 “너무 올바르게 봤다”고 감탄했다.

알고 보니 김민석은 꾸준한 운동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입대 후 101kg까지 쪘다는 김민석은 “제대하고 2~3개월 동안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우석은 “입대 전에 형이 제일 무서웠던 게 고기 7~8인분을 먹고 2시간 뒤에 또 양꼬치를 먹고 또 2시간 뒤에 치킨을 먹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민석은 “자기 전에 항상 짜장면, 짬뽕, 중국냉면, 탕수육을 고량주와 먹었다. 2주 동안 9kg가 쪘다”고 떠올렸다. “이제 적게 먹는다”는 김민석은 차돌박이 3인분에 김우석, 매니저 냉면까지 먹었다. 그럼에도 배가 차지 않은 듯한 김민석은 “3인분 더 먹을 수 있을 거 같다”고 했지만 김우석은 “그만해라”라며 그를 말렸다.

이어 외가에 가 가족들을 만난 김민석. 고기를 먹고 온 후에도 김민석은 끝없이 피자를 먹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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