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살 결혼’ 구준엽, ♥서희원과 과거 ‘밀착 커플’ 사진 포착..미리 보는 20년 만의 재회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클론 구준엽이 대만 배우 서희원과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과거 이들이 함께한 순간이 포착돼 주목받고 있다.

8일 구준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서희원과의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했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라며 마치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를 밝힌 것.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재벌 2세 왕소비와 결혼했지만 지난해 이혼했다.

구준엽은 “지나간 시간을 더 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과거 1년 교제했던 실제 연인이었기에 가능했던 운명적인 재회. ‘앳스타일’에 보도에 따르면 구준엽은 서희원에게 영상통화로 수차례 대시를 하고 프러포즈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9일 대만으로 출국해 20년 만에 서희원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대중은 물론 가수 엄정화, 가희, 하하, 윤종신 등 많은 스타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54세 늦은 나이에 배필을 만나 인생 2막을 연 것에 다 함께 기뻐했다.

이에 함께 들썩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두 사람의 과거 사진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풋풋한 모습으로 나란히 앉아 옅은 미소를 짓는가 하면, 함께 춤을 추며 멋쩍은 웃음도 터트린다. 핑크빛 분위기가 은근히 감돌아 더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구준엽은 1996년 강원래와 함께 클론으로 데뷔했으며 ‘꿍따리 샤바라’, ‘돌아와’, ‘초련’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에서 금잔디 역인 산차이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배우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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