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이선빈 스케줄 체크한 차태현에 발목→강제 연장근무(어쩌다 사장2)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광수가 여자친구 이선빈의 일정까지 확인한 차태현에게 발목이 잡혀 임주환과 함께 연장 근무를 하게 됐다.

3월 17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2’에서는 영업 3일 차를 맞은 사장 차태현, 조인성과 알바즈(임주환, 이광수, 김우빈)의 모습이 공개 됐다.

아침 메뉴를 담당하기로 한 김우빈, 이광수는 상의 끝에 된장찌개, 두부 김치를 준비했다.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 영상을 참고했다는 김우빈은 백종원의 성대모사까지 했고, 이광수와 마트를 다니며 재료를 챙겼다. 두 사람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달리 계속해서 조인성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조인성은 “주방이 쉬운 줄 아나”라고 타박하면서도 서툰 동생들을 챙겼다.

요리가 처음인 두 사람은 실수를 하면서도 달래 된장찌개와 두부 김치를 완성했다. 실수로 두부를 튀긴 이광수는 “두부가 상하이 쪽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손으로 찢은 듯한 버섯이 나오자 김우빈도 “절대 칼을 대지 않는다”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두 사람은 칭찬을 하며 형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뿌듯해 했고, 김우빈은 “고기는 인성이 형 이름으로 달아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3일 차 영업이 시작되고 조인성은 김우빈에게 앞집 어묵 가게에게 컬래버레이션을 제안하고 오라는 지령을 내렸다. 수익 공유는 아니라고 조인성이 선을 긋자 김우빈이 “그러면 강탈인가”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조인성은 이광수에게 “교육 안 시켰나. 뭐 하는 거야 지금”이라고 외치며 상황극을 시작했다. 이광수는 “오늘 서울 올라가면 안 볼 거야?”라고 맞장구를 쳤고, 김우빈은 “제가 경솔했다”라고 90도로 허리를 숙였다.

어묵 가게와 대화를 나누고 온 김우빈은 결과를 조인성에게 보고했다. 조인성이 “시간 괜찮나? 미안한데 어묵 좀 꽂아주겠나”라고 상황극을 이어가자, 김우빈은 “사장님. 저의 포지션이 뭡니까”라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조인성은 “자네가 아주 중요한 인물이다”라고 둘러댔다.

그때 차태현은 이광수에게 “안 좋은 소식이 있다. 내일 우리가 광주에 물건을 사러 가야 한다. 둘이 나가면 여기 볼 사람이 없다. 매니저한테 물어봤더니 내일 스케줄이 없다고 하더라. 오전까지만 있어라. 좋은 소식도 있다. TV에 한 번 더 나온다”라고 부탁했다.

드라마 스케줄 문제로 김우빈만 빠지게 된 상황에서 차태현은 “혹시 다른 연애 스케줄도 있을까봐 물어봤다. 없다고 하더라”며 이광수의 여자친구인 이선빈까지 언급하며 거절을 못 하도록 차단했고, 조인성도 “너도 알겠지만 이 정도면 기업이다. 인수인계는 해줘야지”라고 거들었다. 여기에 김우빈은 “아쉽다. 아쉬워”라고 말해 이광수의 약을 올렸다. 이광수는 “아니야”라고 혼잣말을 하며 현실을 부정했다.

어묵이 덜 익은 상태에서 우동 주문이 들어오자 이광수는 조인성의 심부름으로 앞집 어묵 가게에 가서 어묵을 빌렸다. 기다리는 동안 붕어빵을 얻어 먹던 이광수는 뜨거운 팥에 손이 데였다. 이광수는 손님이 뜸해진 틈을 타 김우빈에게 붕어빵 가게에서 있었던 상황을 말하려고 했지만, 김우빈이 “혼자 먹었냐”라고 추궁하자 당황했다.

이어 김우빈이 조인성에게 고자질을 하려고 하자, 이광수는 김우빈의 뺨을 때리며 “정신 안 차려? 너 기분 좋아 보인다? 조금 있으면 집에 가서 누울 수 있다 이거지”라고 질투해 폭소를 자아냈다.

조인성은 중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 소녀가 “엄마가 좋아한다”라고 말하자 “근데 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나타나지 않는다. 다 누구의 엄ᄆᆞ가, 누구의 친구가. 당사자가 좋아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나를 좋아해 주겠니?”라고 애교를 부렸다. 그러나 소녀는 “죄송하다. 이미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다”며 슈퍼주니어를 언급해 조인성을 민망하게 했다.

또 조인성은 야구 선수 생활 중인 소년에게 “나도 초등학교 때 야구했다. 박용택, 심수창, 이재우와 같이 운동했다. 3년 정도 짧게 했다. 너무 힘들더라. 겨울에는 비닐하우스 들어가서 훈련하고, 운동장부터 가는 것도 다 해야 한다. 좀 지겹겠지만 잘 해봐라. 네 몸을 잘 운영해야 한다”라고 따뜻하게 조언했다.

영업 3일 차가 되자 사장들과 알바즈들은 쏟아지는 손님에도 당황하지 않고 능숙하게 응대했다. 그때 한 손님이 이광수를 알아 보면서도 “주인공들은 왜 없나? 연예인들 있다고 안 했나?”라고 묻자, 이광수는 “내가 오징어 다리를 몇 개나 드렸는데. 그럼 난 뭔가?”라고 서운해 했다.

민망해진 손님이 메이크업 핑계를 대자, 차태현은 “우리 메이크업 좀 하고 올까”라고 말했고, 이광수도 “숍에 좀 다녀오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tvN ‘어쩌다 사장2’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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