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김준호 결혼부터 이혼까지 다 봐, 똥인지 된장인지 몰라”

박나래가 오래 지켜본 선배 김준호에 대해 냉정한 분석했다.

4월 1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박나래는 돌싱포맨 네 남자에게 촌철살인 조언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돌싱포맨을 분석하며 먼저 임원희에 대해 “용광로 같은 남자다. 용광로에 숨구멍이 없어서 못 타고 차가운 거다. 바람이 있어야 유연해지는데 꽉 막힌 거다”고 말했다. 임원희는 “술자리 가면 정신 차리고 썸을 이어가야 하는데 실수하지 말고 집에 가자고 하고 가는 스타일이다”고 인정했다.

이어 박나래는 이상민에 대해 “얼음이 다 녹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다. 자기가 차가운 줄 안다. 그런데 다 녹아 있다. 차라리 차가운 남자면 상처 안 받고 쿨하게 갈 건데”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뒤통수 맞은 것 같다. 나 진짜 차갑지 않다. 벽을 친다”며 공감했다. 이상민이 “얼음 더 넣겠다”고 말하자 박나래는 “뜨거운 에스프레소로 가야죠”라고 권했다.

뒤이어 박나래는 탁재훈에 대해 “파랑새 같은 남자다. 가볍다. 무거움이 있을 텐데 처음 만나면 안 보인다. 내 손에 안 잡힐 것 같은 남자다. 이 남자를 내 품에 가둘 수가 없다. 파랑새는 함께 있는 둥지를 나를 가두는 새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바로 “예전에 친구들에게 나 새 됐다고 했다”고 말장난했다.

마지막으로 박나래는 가장 오래 보아 온 김준호에 대해 “내가 결혼생활부터 이혼까지 다 봤다. 우리 준호 선배는 똥인지 된장인지 모른다. 인생에서 뭐가 제일 중요한지 모른다. 찍어 먹어봐도 모른다. 주변에 사람이 너무 많고 챙겨야 할 게 너무 많다. 똥을 된장인지 알고 냉장고에 넣고, 된장을 버린다”고 일침 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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