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여동생과 숨막히는 어색함 “5년 뒷바라지” (호적메이트)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이경규가 자신을 뒷바라지 했던 여동생에 대한 애정과 감사함을 표했다.

12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이경규가 동생 이순애 딸의 신혼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는 딸 이예림과 함께 신혼집 방문 전 수산시장에 들려 여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여생의 딸에게 “신혼집에 초대 받았다”는 이경규는 여동생에 대해 “제가 그 20대 후반에 그때 제가 굉장히 바빴어요 하루도 쉬는 날이 없이 활동을 했는데 동생이 올라와서 4,5년 정도 뒷바라지를 해줬어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경규는 또 “여동생에게 말로 표현하는 것보다도 제가 할 수 있는 요리를 해줘야겠다”며 수산시장을 찾아 직접 신선한 재료를 공수했다.

“그럼 고모한테 음식 해준 적 있어?”라는 딸 이예림의 질문에 “없지”라고 단호하게 대답한 이경규는 “같이 살 때 내가 왜 요리를 해줘”, “라면도 끓여준 기억이 없어”라며 친오빠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호적메이트’ 때문에 해주는 거야”라는 이경규의 말은 딸 이예림을 비롯한 스튜디오 속 사람들을 모두 폭소케 만들었다.

이경규와 다르게 순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동생 이순애는 이름처럼 온화한 말투로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삼촌(이경규)에게 연락해봤냐”는 딸의 물음에 “우리는 큰일 있을 때만 연락하지 안 해”라고 말하는 이순애의 모습에서는 이경규를 엿볼 수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예림과 함께 도착한 이경규는 인터뷰에서 보였던 모습과 달리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신혼집을 둘러보며 여동생과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이경규의 모습에 어색함이 가득 묻어나왔다. 여동생과 함께 테이블에 마주앉은 장면을 두고 MC딘딘이 “부동산 중개인 같다”라고 말할 정도로 어색함을 연출했다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이예림과 함께 과일을 사러 갔다온다는 이순애의 딸의 말에 이순애와 이경규 남매가 모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만 남겨진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이경규와 이순애 남매가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였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Add a Comment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