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임재범 때문에 길거리서 오열 고백 “어려웠던 형편에…”(비긴어게인)

[뉴스엔 이슬기 기자]

흰(박혜원)이 임재범의 곡 ‘살아야지’에 담긴 에피소드를 전했다.

1월 13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인터미션’에서는 박물관 야간 버스킹이 그려졌다.

이날 임재범과 흰은 자신의 곡 ‘살아야지’ 무대를 준비했다. 그는 노래에 앞서 “혜원 씨가 이 노래에 얽힌 이야기가 있다더라”라고 말했다.

흰은 “학창 시절에 이 노래를 처음 듣고 길거리에서 펑펑 울었다. 가정 형편이 여유롭지 못한 상황에 부모님은 저를 지지해주셨다.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보면서, 인생이 아무리 힘들고 지치더라도 ‘살아야지 살아야지’하는 가사가 부모님 마음 같았다”며 눈물의 이유를 이야기했다.

흰은 “그래서 지금 선배님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영광이다”라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임재범은 “무엇이 어찌 되었든 아름다운 이 세상, 살아야 합니다. 살아갈 만 합니다”라고 전했다.

(사진=JTBC ‘비긴어게인-인터미션’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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