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욤♥’ 양유진, 임신 12주 “남편 꾀려고 레깅스 입고 집에 놀러갔다”(‘미쓰와이프’)

[OSEN=김보라 기자] 캐나다 출신 프로게이머 기욤 패트리의 아내가 결혼 전 남편을 꾀었던 자신만의 비법을 전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23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설 특집 예능 ‘미쓰와이프’에는 기욤 패트리의 아내 양유진이 출연해 연애 스토리를 털어놨다.

‘미쓰와이프’는 결혼 후 누군가의 아내로 불려왔지만 ‘나’ 자체로도 빛나는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크를 통해 서로 공감하고 위로받는 프로그램을 표방한다. 올 설 연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이날 양유진은 현재의 남편 기욤을 꾀기 위해 레깅스를 입고 요리를 선보이는 등 갖가지 노력을 펼쳤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양유진은 “첫 데이트 때 오빠가 ‘2019년 6월 캐나다로 돌아가야 한다.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고 하더라. 2019년 4월부터 사랑에 빠지기 시작했는데 헤어지기까지 단 2개월 밖에 안 남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양유진은 “남은 기간 동안 후회 없이 사랑하자고 생각했다. 오빠가 나한테 빠지려면 뭐가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외국인들이 귀여운 스타일보다 섹시한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저는 레깅스를 입고 오빠의 집에 놀러가서 요리를 해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처음부터 집에 찾아가 7첩 반상으로 차려주면 부담이 될까 싶어서 처음에는 스크램블 에그부터 시작했다. 점차 메뉴를 늘려나갔다”고 회상했다.

이에 기욤 패트리는 “(아내가 결혼 전) 레깅스를 입었을 때 좋았다. 처음 요리를 해줬을 때도 너무 감동이었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이날 첫 아이를 임신한 지 어느 덧 12주가 됐다고 처음 밝혔다. 기욤 패트리는 “아기의 심박수를 처음 들었을 때 실감을 했다”고 웃으며 털어놔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배우 류승수 아내 윤혜원, 야구선수 이용규 아내 유하나, 축구선수 김영권 아내 박세진, 개그맨 장동민 아내 주유진, 신화 앤디 아내 이은주, 배우 주진모 아내 민혜연, 배우 정준호 아내 이하정, 개그맨 박성광 아내 이솔이, 개그맨 박휘순 아내 천예지, HOT 문희준 아내 소율, 개그맨 샘 해밍턴 아내 정유미 등 12명의 아내들이 출연했다.

24일 오후 5시 30분 ‘미쓰와이프’ 2부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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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쓰와이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