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최수호, 시청자 홀린 레전드 무대 ‘新 전설의 탄생’

미스터트롯2 최수호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미스터트롯2’을 통해 ‘트롯 밀크남’으로 떠오른 최수호가 파죽지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6일 밤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서는 절반만이 살아남는 벼랑 끝 승부 본선 2차, ‘1대1 데스매치’가 그려졌다.

2002년생으로 올해 21살인 최수호는 ‘미스터트롯2’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실력파 참가자다. 당시 대학부로 이름을 올린 최수호는 119명 중, 가장 먼저 무대 위에 올라 나훈아의 ‘갈무리’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배우 유연석을 닮은 훈훈한 외모와 긴 기럭지를 통해 모델과 같은 비주얼을 뽐냈으며, 특히 판소리 전공자답게 구성진 창법과 탄탄한 가창력은 물론, 중후함마저 돋보이는 깊은 울림을 선사한 바다.

이에 최수호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올하트와 함께 박수갈채를 받으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당시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이 곡은 나훈아만의 색이 깊은 곡이다. 수호 씨만의 국악적인 창법이 더해졌을 때 과연 어떤 색깔이 나올까 궁금했는데, 너무 신선하고 자연스럽게 들렸다. 스타가 되실 것 같다”며 최수호의 높은 순위를 예상했다.

그리고 예상대로 최수호는 매 라운드 실력을 백분 발산, 존재감을 강하게 각인시키며 활약을 이어갔다. 마스터 오디션 올하트에 이어, 자신이 속한 대학부에서도 하드캐리했으며, 이날 1대1 데스매치 또한 주인공은 최수호였다.

최수호는 송가인의 ‘월하가약’을 선곡했다. ‘월하가약’은 4분의 3박자 왈츠 리듬에 한의 정서가 녹아든 오리엔탈 클래시컬 국악 트롯곡이다.

최수호는 앞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판소리 전공이다 보니 그 장점을 살려서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 국악 풍의 트롯은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노래”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최수호는 호소력 짙은 감정은 물론, 단단한 발성으로 몰입력 높인 구음을 완벽히 구사하며 레전드 무대를 만들었다. 특히 한의 정서를 살린 섬세한 표현력은 가히 압도적.

무대가 끝나자 주위에서는 감탄이 터져 나왔으며, 심사위원들 역시 혀를 내둘렀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레전드 무대 나왔다”고 감격했고, 박선주는 “몰입감이 장난 아니다”라며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너무 기대가 된다”라며 놀라워했다.

결국 최수호는 시즌1에 참가한 바 있는 현역 추혁진과 대결에서 승리하는 기쁨을 맛보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눈과 귀를 압도하는 무대를 선보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한 최수호가 앞으로 펼쳐 나갈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미스터트롯2’는 차기 대한민국 트로트 히어로를 찾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9년 첫 방송된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시리즈의 네 번째 프로젝트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미스터트롯2′ 홈페이지]

미스터트롯2 최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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