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캐나다→한국 이사로 최저 몸무게 찍어…다신 하고 싶지 않아” (‘정희’)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정희’ 선예가 뮤지컬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에서는 뮤지컬 ‘루쓰’의 김다현, 선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원더걸스 출신 선예는 이번에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게 됐다. 선예는 “원더걸스 활동을 열심히 하다 갑자기 결혼해서 10년 육아를 하다가 왔다. 뮤지컬을 할 기회가 없었다. 이번에 어떻게 하게 된 것”이라 밝혔다. 창작 뮤지컬 ‘루쓰’는 성경 룻기를 원작으로 한 작품. 이에 김신영은 “누구보다 성경에 대해 잘 알지 않냐”고 물었고 선예는 “작품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처음 도전하는 것이지만 이 역은 꼭 하고 싶었다. 작품이 저를 선택해줬다는 운명을 느꼈다”고 밝혔다.

선예와 김다현 모두 세 아이의 부모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김다현의 첫째는 올해 중2가 되었다고. 이에 걱정이 앞선 김다현은 “이 아이와 어떻게 친하게 지내야 되나 싶다”면서도 “외모는 저를 닮은 거 같고 머리는 제 아내를 닮았다”며 똑똑한 아들에 대해 자랑했다.

결혼생활과 육아를 위해 캐나다에서 지냈던 선예는 최근 뮤지컬을 위해 한국으로 이사를 왔다. 선예는 힘들었던 국제 이사를 떠올리며 “다시는 국제 이사를 하고 싶지 않다”고 혀를 내둘렀다.

한국으로 이사 와서 좋은 점에 대해 선예는 “정말 너무 편리하다. 우리나라 정말 대단한 국미성을 가졌다”고 행복해했다.

야다 출신 김다현은 뮤지컬로 활동 반경을 넓히며 아름다운 외모로 ‘꽃다’라는 애칭을 얻었다. 이 애칭에 대해 김다현은 “뮤지컬 데뷔하고 감사하게 ‘꽃다’라는 별명이 붙었다. 언제까지 꽃다로 불릴까 싶지만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선예의 국제 이사를 다시 한 번 언급했고 이에 선예는 “정말 다신 하고 싶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선예는 “최저 몸무게를 찍었다. 평생을 다이어트하며 살았다. 아시지 않냐 아이돌의 삶”이라며 힘들었던 이사를 떠올렸다.

선예는 마지막으로 ‘루쓰’에 대해 “마음껏 울고 웃고 그렇게 편안한 마음으로 오셔서 볼 수 있는 뮤지컬이다. 많이 와주시고 입소문도 많이 내주시라. 오셔서 행복하고 따뜻한 시간 보내셨음 좋겠다”고 홍보했다.

김다현 역시 “대중적인 음악들로 가득 채웠다. 살아가는데 힘들 때 채울 수 있는 건 사랑이라 생각한다. 그 사랑 느끼며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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