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풍선’ 고급스런 대형 그림, 알고보니 솔비 작품

[뉴스엔 박아름 기자]

솔비가 알고보니 ‘빨간 풍선’ 속 대형 그림 원작자였다.

TV조선 주말드라마 ‘빨간 풍선’(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이 10%(닐슨코리아 최고 시청률 기준)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드라마에 등장하는 대형 그림 원작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극 중 한바다(홍수현 분) 주얼리 사무실과 침실 등에 전시된 그림들은 유명 보석 디자이너인 주인공의 고급스러운 취향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그림은 권지안 작가 ‘허밍 시리즈’ ‘풍경 시리즈’로, 지난해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 권지안 작가 개인전 ‘허밍-파라다이스’에 전시된 작품이다. 이 작품들은 해당 전시에서 완판을 기록, 화제를 모았다. 권지안 작가는 가수 솔비다.

권지안 작가 작품이 ‘빨간 풍선’ 중심 소품으로 출연한 배경에는 진형욱 감독의 러브콜이 있었다는 후문. 진형욱 감독은 지난해 9월 ‘허밍-파라다이스’ 전시회를 관람한 후 직접 드라마 협찬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지안 작가는 진형욱 감독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고, 직접 드라마 세트장을 방문해 드라마의 흥행을 응원하기도 했다고.

권지안 작가 소속사 관계자는 “검증된 연출자와 작가의 드라마라 흔쾌히 함께하기로 했다”며 “드라마라는 새로운 창구로 대중과 소통할 수 있어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빨간 풍선’이 높은 시청률로 큰 사랑을 받는데 권지안 작가의 작품이 더욱 힘을 보탰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TV조선 ‘빨간 풍선’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

Add a Comment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