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도운, “나는 게이다” 폭탄 선언…동성애→탈동성애→탈양성애→게이까지 ‘대혼란’

사진 출처=권도운 개인 계정
사진 출처=권도운 개인 계정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최근 탈동성애를 거쳐 이성애자로 살고 있다고 한 트로트 가수 권도운은 반전 근황을 전혔다.

그는 이날 “동성애를 거쳐 탈동성애를 거쳐 탈양성애를 거쳐 드디어 100% 찐 게이가 됐다. 나는 gay다”라며 ‘탈이성애’를 선언했다.

이에 팬들은 “도대체 뭐가 진실이지?” “혼란스럽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권도운은 지난 2010년 10월 데뷔 10주년을 맞아 “나는 동성애자”라며 커밍아웃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공식 커밍아웃한 후 계속되는 논란에 2019년 5월 잠정 은퇴를 선언하기까지 했던 그는 이후 신앙의 힘으로 성 소수자의 삶을 정리하고 탈동성애를 경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당시 권도운은 “그동안 몇몇 차례 대중의 관심과 이목을 끌었던 적이 있지만 부끄럽게도 가수로서 본연의 기본자세인 음악, 노래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들이었다”라며 “앞으로는 다른 동료들과 선·후배 가수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좋은 작품 활동과 공부에만 매진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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