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결혼” 외칠만..박군, 신혼 1년차에 한영에 방귀폭발 (ft.청소이몽)

[OSEN=김수형 기자] ‘’동상이몽 시즌2’에서 한영과 박군이 신혼 1년차임에도 아슬아슬한 위기를 보였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한영, 박군이 그려졌다. 

지난 2022년 4월 결혼식을 올렸던 박군, 한영이 등장,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키가 8cm 차이고 나이도 8살 차이다”라며 일명 ‘팔팔부부’로 불린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의 신혼집을 공개, 박군은 “신혼집은 와이프가 살던 곳이고, 차도 와이프가 타던 차다. 저는 진짜 몸만 들어갔다”고 했다. 이에 MC들이 실제로 아무것도 보태지 않았는지 묻자 박군은 “일단 그냥 들어오라고 해서..”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본격적인 러브스토리를 물었다. 한영이 먼저 박군이 외줄타기하는 모습에 반했다고 대답, 바로 ‘강철부대’에서 특전사로 출연했던 박군의 모습을 언급한 것. 이에 박군도 “외줄타서 장가간 사람 나 뿐이다”며 흡족해했다. 그러면서 박군은 “프로그램을 같이하는 데 잘 챙겨주더라, 엄마 같았다, 방송 할 때는 자식처럼 잘 챙겨줬다”며 심쿵했던 순간에 대해 언급, 한영은 “지금은 다른 매력은 없냐”며 서운해했다. 

한영은 “속아서 결혼 한 것 같다, 특전사 출신이라 특전사다운 모습 기대했는데..”라면서 “듬직하고 말하면 지키고. 솔직히 좀 다른 면이 많다, 한대 쥐어박고 싶어질 정도”라며 폭로, “마냥 듬직한 사람 없구나 싶다, 약간 속은 것 같다”고 했다. 박군도 “나도 사기결혼 당했다, 군대 전역했는데 와이프 집에 재입대한 느낌”이라며 “살다보니까 장군님이 나타나신다”며 반박해 폭소하게 했다.

두 사람의 일상을 들여다봤다.  박군은 금손 실력으로 신혼 밥상을 차렸다. 순식간에 먹음직스러운 누릉지탕을 완성, 박군은 “이게 바로 생존방법”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곰돌이 한라봉과 오리 바나나 디저트까지 준비, 모두 “연하남 센스”라며 인정했다.

분위기를 바꿔서 박군은 “사랑한다”며 갑자기 한영에게 방귀를 폭격, 하필 왜 방귀애교를 하는지 묻자 박군은 “군시절 후배들은 웃었다”고 했다. 모두 “후배라서 그런다”며 탄식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한영은 또 한 번 “사기결혼 당한 것 같아상상했던 남편스타일 달라, 특전사 모습 기대했는데”라며 “결혼후 동네 꼬맹이가 사는 것 같아 아들같다”며 한숨쉬었다.

이번엔 옷방 정리이몽을 보였다. 운동 후 땀이 나도 씻지도 않은 박군을 발견한 것, 급기야한영은 박군이 속옷까지 재탕한다는 제보를 전했다. 속옷20장 중 2장만 입는다는 것. 이에 박군은 “군대에선 향이 적에게 발각된다(?)”며 해명, 서장훈은 “그럼 군대로 돌아가라”며 외치며 질색팔색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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