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훈, ‘제2의 임영웅’ 진(眞) 등극…善박지현·美진해성 (미스터트롯2)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성훈이 최종 1위를 차지하며 진(眞)에 등극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서는 대망의 결승전 끝에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치열한 대장전 끝에 왕관의 주인공이 된 진(眞)은 안성훈이었다. 선(善)은 박지현, 미(美)는 진해성이 차지했다.

‘미스터트롯2’ 결승전 최종 4위는 나상도, 5위는 최수호, 6위는 진욱, 7위는 박성온이 차지했다.

한편, 마스터 총점 순위는 1위 안성훈, 2위 박지현, 3위 나상도, 4위 최수호, 5위 진욱, 6위 박성온, 7위 진해성이었다.

온라인 응원 투표 순위는 1위 안성훈, 2위 박지현, 3위 나상도, 4위 진해성, 5위 최수호, 6위 박성온, 7위 진욱이었다.

이날 TOP7에게 주어진 마지막 미션은 ‘인생곡 미션’이었다.

진욱은 금잔디의 ‘서울 가 살자’를 선곡했다. 고향을 떠나 가족을 위해 희생하신 아버지를 위한 선곡이었다. 암 투병을 하며 힘들게 살아오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부른 가슴 절절한 무대로 감동을 안겼다.

박성온은 ‘미스터트롯2’을 함께 했던 형들을 떠올리며 주현미의 ‘인생유정’을 불렀다.

최수호는 자신을 뒷바라지해 주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현철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열창했다.

진해성이 선택한 인생곡은 이정옥의 ‘숨어 우는 바람 소리’였다. 10년 전 트롯 가수가 되기 위해 상경해 외로운 순간마다 위로가 되어 주었던 노래라고.

나상도는 임영웅의 ‘보금자리’로 승부수를 띄웠다. 나상도는 “관객들이 나에게 기대하는 건 미소인 것 같다. 어떤 노래를 불러도 웃으면서 부를 때 소리가 좋더라.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로서의 행복을 처음 느꼈다”고 밝혔다.

박지현은 나훈아의 ‘잡초’를 인생곡으로 선정했다. 박지현은 “꿈을 위해 준비된 것 없이 서울로 올라왔다. 길가에 흔해 빠진 잡초가 나와 닮았다고 생각한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안성훈은 가수를 포기했을 때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을 생각하며 패티김의 ‘그대 내 친구여’를 선곡했다. 온 마음을 쏟아낸 안성훈의 진심 어린 무대에 객석은 눈물 바다를 이뤘다. 노래를 마친 안성훈도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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