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 뽑히면 어쩌나 ‘옷핀 드레스’..멧갈라 뒤집은 아찔함

[OSEN=최나영 기자] 베우 앤 해서웨이가 ‘멧 갈라’에서 베르사체의 옷핀(안전핀, safety pin) 드레스를 입어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만들었다.

앤 해서웨이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3년 메트로폴리탄 갈라 행사 ‘칼 라거펠트: 아름다움의 선’에 참석했다

40세의 해서웨이는 금색 옷핀이 포인트인 드레스를 입고 아슬아슬한 노출을 감행했다. 옷핀으로 여며진 드레스는 몸에 피트돼 해서웨이의 아름다운 몸매를 부각시켰다. 풍성한 갈색 머리를 볼륨감 있는 하프업/하프다운 스타일로 스타일링해 고전적인 여배우 느낌을 물씬 풍겼다.

이 안전핀 드레스는 지난 1994년 배우 엘리자베스 헐리의 상징적인 블랙 옷핀 베르사체 드레스를 오마주한 것이다.

헐리가 입었던 90년대 드레스는 검은 실크와 라이크라로 만들어졌으며, 당시 남자친구인 배우 휴 그랜트의 ‘네 번의 결혼식과 장례식’ 영화 시사회에서 선보였다.

해서웨이의 의상은 트위드로 만들어졌고 그녀는 이에 대해 ‘베르사체와 샤넬의 결혼’이라고 묘사했다.

레드카펫에서 해서웨이는 ‘보그’에 “나는 도나텔라(베르사체)가 시키는 대로, 매우 감사하게 할 뿐이다. 그녀는 이것에 대한 스케치를 나에게 보냈고 나는 그냥 ‘글쎄요, 좋아요’라고 말했다. 나는 놀라운 팀과 함께 일한다..난 그저 운이 좋을 뿐”라고 말하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 3편이 제작되는 가운데 해서웨이가 돌아올 지도 영화팬들의 관심사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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