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서해위성발사장 현대화, 대형 운반로켓 발사”

기사내용 요약
ICBM 가능 발사장…방문 시점은 미언급
“다목적 위성 발사 가능하게 개건 확장”

[서울=뉴시스]김정은, 국가우주개발국 현지지도. 2022.03.10. (사진=노동신문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가 가능한 서해위성발사장을 방문했다. 김 위원장은 발사장을 점검하면서 시설을 확장하고 여러 요소들을 신설하라고 지시했다.

11일 북한 조선의소리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가 서해위성발사장을 현지 지도 했다”며 “위성발사장 개건 현대화 목표를 제시하고 그 실행을 위한 구체적 방향, 방도를 밝혀주셨다”고 보도했다. 구체적 방문 시점은 언급되지 않았다.

이번 방문에는 김정식, 장창하 등 군수공업·국방과학연구부문 지도 간부들과 국가우주개발국 해당 간부들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발사장 현 상태를 평가하고 “앞으로 군사정찰위성을 비롯한 다목적 위성을 다양한 운반 로켓으로 발사할 수 있게 현대적으로 개건 확장하며 발사장 여러 요소들을 신설하라”며 과업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대형 운반로켓들을 발사할 수 있게 발사장 구역과 로켓 총조립 및 연동 시험 시설, 위성 연동 시험 시설들을 개건 확장하며 연료 주입 시설과 보급 계통들을 증설하고 발사 관제 시설 요소들과 주요 기술 초소들을 현대적으로 개건 확장하라”고 지시했다.

또 “발동기 지상분출 시험장 능력을 확장하고 운반로켓의 수송편리성을 보장할 수 있게 대책하는 문제, 발사장 주변 생태환경을 개변시키고 발사장 반대쪽 능선 안전구역에 야외 발사 참관장을 신설하는 등 발사장을 현대적으로 개건 확장할 것”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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