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 “살 빼려면 굶고 운동해야…다리 보험 생각해 보겠다”(최파타)

[뉴스엔 박정민 기자]

배우 강소라가 유쾌한 입담으로 ‘최파타’를 꽉 채웠다.

1월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지니TV 오리지널 ‘남이 될 수 있을까’ 주역 강소라가 출연했다.

강소라의 3년만 복귀작 ‘남이 될 수 있을까’는 이혼은 쉽고 이별은 어려운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사랑과 인생 성장기를 다룬 드라마로 이혼한 ‘오하라(강소라)’와 ‘구은범(장승조)’이 동료로 재회하며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사건들이 극의 재미를 이끌어간다.

최화정은 “돌아온 첫 작품은 고민 많이 하지 않나”라고 말했고, 강소라는 “고민 많이 된다. ‘남이 될 수 있을까’가 제목인데 이혼 이후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동화책 이후, 어떻게 사랑을 유지하는지를 다루고 있어서 끌렸다”고 밝혔다.

이혼 전문 변호사 오하라 역을 맡은 강소라는 “고객에게 진정으로 공감해 줄 수 있다. 전남편은 장승조 씨가 맡았다. 전 남편이 저랑 같은 사무실에 들어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내 커플이다”고 소개했다.

강소라는 오하라에 대해 “일에 있어선 프로페셔널하다. 방송에 출연하는 스타 변호사지만 사적인 영역에선 아이 같기도 하다. 그전에 했던 건 혼자서도 잘 헤쳐나갈 것 같은 역할이었다면 하라는 위태롭기도 하고 어린아이 같은 면이 있다. 오르락내리락이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또 전 남편인 구은범에 대해선 “능청스럽고 뻔뻔하다. 어쩜 저렇게 감정을 잘 숨기지 할 정도다. 능구렁이 같다”고 웃었다.

강소라는 “사람 이야기라 법률 용어가 어려운 건 나오지 않는다. 자막이 없어도 이해하기 어렵진 않을 거다”며 “법정에 갔던 적도 있는데 이혼은 민사소송이 많다. 실제로는 조촐하다”고 밝혔다.

수트 스타일링도 귀띔했다. 강소라는 “‘미생’ 때는 편안한 슈트였다면 이번엔 더 예쁜 슈트가 많이 나온다”고 전했다.

비하인드도 전했다. 강소라는 “부드럽게 촬영을 마쳤다. 너무 추웠던 기억이 난다. 입이 굳어서 대사를 버벅 했다. 겨울이 되면서 야외 촬영이 많아졌는데 변호사라 멋있는 코트를 많이 입어야 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한 청취자는 강소라에게 동안 미모와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한 루틴이 있냐고 궁금해했다. 강소라는 “제가 또 살을 뺀 역사가 있지 않나. 꿀팁이라는 게 없다. 굶어야죠. 굶고 운동해야 한다. 어떻게 삼시세끼 다 먹고 살을 빼겠나. 욕심이다”고 웃었다.

최화정은 “배우들은 입금 전, 후도 있지 않나. 입금 전엔 릴랙스하는 타입인가”라고 묻자 강소라는 “완전 릴랙스다. 간헐적 단식을 하는 편이다. 발레도 발레지만 헬스랑 요가를 더 자주한다”며 과식을 했을 땐 다음날 굶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키 168㎝이라고 밝힌 강소라는 “고등학교 때 폭풍 성장했다. 많이 먹으면서 컸다. 끝까지 포기하지 마라. 청소년기 아이들이 다이어트에 너무 몰입한 것 같아서 안쓰럽다”라고 말했다.

또 한 청취자는 강소라 입술이 예쁘다고 칭찬했다. 강소라는 “저는 오히려 입술이 얇으신 분이 예쁘다. 다리는 피나는 관리와 노력이다. 엄마가 키가 커서 엄마 체형을 닮은 것 같다. 붓는 편이라 엄청 관리해야 한다. 잘 때 베개를 올려놓고 틈나는 대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다리 보험도 들었냐는 질문엔 “다리 보험도 들어야 하나. 한번 생각해 보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스엔DB,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

Add a Comment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