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미리 “가치관 차이로 이혼, 28살에 이유비·이다인 데리고 홀로서기”

[뉴스엔 서유나 기자]

견미리가 과거의 이혼을 언급했다.

3월 1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144회에서는 배우 견미리가 충북 보은 식도락 여행에 함께했다.

이날 견미리는 결혼을 일찍 했다는 말이 나오자 “24살에 했다”고 회상했다. 견미리는 24살 이른 나이에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묻자 “지금 생각하면 조금만 잘 버텼으면 지금보다 조금은 더 좋은 위치의 연기자가 될 수도 있었다. 왜냐하면 CF를 거의 한 스무 편 정도 찍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렇게 뒤돌아볼 시간 없이 1년이 훅 가고 나서 그 다음에 일이 하나도 없더라. 일이 뚝 끊기니 불안감 너무 커서 결혼하게 됐는데 막상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가치관이 안 맞는 사람과의 무게가 너무 크더라. 여러가지 생각만 했는데 결국 보석과 같은 두 딸을 얻고 28살에 홀로서기를 해봐야겠다 (결심했다)”고 밝혔다.

견미리는 “저는 일이 딱 끝나면 집이었다. 집에 갈 수밖에 없잖나. 다른 사람과 환경이 다르니까”라며 20대 나이에 홀로 육아를 해온 고충을 전했다.

견미리는 어린 나이에 연기와 육아를 병행한 상황이 힘들었겠다는 허영만에 “그때는 힘든 줄 몰랐다. 근데 다시 가라면 못 간다. 무서워서 못 간다. 그때는 아무생각 없이 앞만 보고 달려야 하니까, (지금 와선) 나눌게 많았는데 놓쳤다는 생각이 많다. 일하는 엄마로서”라며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한편 1965년생 한국 나이 59세의 견미리는 24세 나이에 배우 임영규와 결혼해 딸 이유비, 이다인을 얻었으나 1993년 이혼했다. 이후 1998년 사업가 이홍헌 씨와 재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낳았다.

견미리의 두 딸 이유비(33), 이다인(31)은 배우로 활동 중이며 이 중 이다인은 가수이자 배우 이승기(36)와 지난해 5월부터 공개 연애 중이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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