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대형마트 시식·백화점 시향·화장품 견본 사용 재개

[앵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1년 이상 중단됐던 대형마트 내 시식이 다시 허용됐습니다.

또 백화점 등에서 향수 시향과 화장품 테스터 사용도 재개되면서 유통업계에서는 소비에 활력이 돌아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식이 재개된 대형마트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윤 기자!

[기자]

네, 롯데마트 서울역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점심 시간대인데 대형마트의 시식 코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대형마트에서 운영이 중단됐던 시식 코너가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이곳 롯데마트를 비롯한 대형마트 5곳에서 시식행사가 부활했습니다. 한번 보실까요.

선생님, 이건 어떤 고기인가요?

[직원]

앞다리살이에요.

[기자]

잘 익었나요?

[직원]

익었어요.

[기자]

제가 소비자 안전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서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굉장히 잘 익었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른 코너도 제가 가보겠습니다. 지금 이곳에서는 시식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오리고기도 맛있게 지글지글 익고 있습니다.

이곳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는 신선코너 말고 가공식품 위주로 시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현재 롯데마트에서 진행되고 있는 시식 관련해서 분위기 어떤지 직원분 모시고 잠깐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이상원 / 롯데마트 가공식품 담당 직원]

안녕하세요.

[기자]

자기 소개 좀 부탁드릴까요.

[이상원 / 롯데마트 가공식품 담당 직원]

안녕하세요. 롯데마트 가공식품 담당 이상원입니다.

[기자]

보통 이렇게 코로나19 이후로 이렇게 시식이 재개됐는데 분위기 어떻습니까?

[이상원 / 롯데마트 가공식품 담당 직원]

아무래도 지금 시식이 진행되면서 내방하신 고객님들 중에서도 아무래도 시식 시간대 위주로 많이 방문을 하시고 또 매출도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기자]

오늘 약간은 평소보다 손님이 적은 것 같은데 원래 이렇게 평일 낮에는 적은 편인가요?

[이상원 / 롯데마트 가공식품 담당 직원]

아무래도 평일 낮보다는 주말이나 오후, 저녁시간대 아니면 식사를 준비하기 전에 내방을 많이 하시고요.

오후 3시쯤에 많이 내방하십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이제 이렇게 시식이 재개됐습니다.

앞으로 어떤 점 기대를 하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상원 / 롯데마트 가공식품 담당 직원]

좀 더 시식이 활성화되고 거리두기가 많이 완화됐으니까 내방을 많이 하시고 아무래도 판매나 이런 부분들이 많이 되고 저희도 다채로운 행사나 직원분들한테…

[기자]

지금까지 말씀 잘 들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이곳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선 오늘 5개 정도 시식을 진행합니다.

아무래도 휴일보다 평일 손님이 적은 데다 첫날이란 점도 감안해 규모는 좀 작게 편성했지만, 시식 코너 부활이란 의미는 큽니다.

다만 취식 특별 관리 구역을 지정해 안전하게 시식·시음 행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시식·시음 행사 시설끼리는 3m 이상, 취식 중 사람 간 거리는 1m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냉동식품이나 가공식품의 경우 시식이 매출과 연계되는 부분이 있어서 마트는 물론 식품사들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마트도 오늘 오후 2시부터 성수점과 가양점에서 가공 식품은 물론, 신선 식품까지 시식 행사를 진행합니다.

오늘부터 유통업계에 찾아온 변화는 하나 더 있습니다.

화장품 테스터 사용과 향수 시향도 가능해진 건데요.

이에 따라 백화점이나 헬스앤뷰티 스토어 등에서 다시 화장품을 신체에 발라 테스트해보거나 향수를 직접 뿌려보고 살 수 있게 됐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이런 추세에 맞춰 주말마다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봄 트렌드에 맞는 메이크업 방법을 소개하는 메이크업 쇼도 재개했습니다.

CJ올리브영은 마스크 착용 상태에서 자유롭게 테스터를 체험해 볼 수 있게 하고, 테스터용 종이와 화장 소품도 계속 비치하기로 했습니다.

유통업계는 일상 회복 조치가 매장을 활기차게 만들어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식품 코너 시식이 재개된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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